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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고장 났는데 경적 울려 화나"…뒤차 운전자에게 삽 휘두른 남성

경적을 울렸다는 이유로 뒤차 운전자를 폭행하고 삽을 휘두른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인사이트SBS 뉴스


[인사이트] 심연주 기자 = 도로 한가운데에서 뒤차 운전자를 폭행하고 삽을 휘두른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지난 14일 SBS 뉴스는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서 김모(35) 씨가 40대 운전자를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SBS가 공개한 영상 속에는 김 씨가 도로에 세워진 승용차 문을 거칠게 열더니 발길질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인사이트


인사이트SBS 뉴스


김씨는 분이 풀리지 않는지 고함까지 지르며 운전석에 올라타 주먹질을 하기 시작했다.


그러더니 도로변 트럭에서 꺼내온 공사용 삽으로 승용차 유리창을 있는 힘껏 내리친다.


잠깐 정차해 있는 동안 뒤차가 경적을 울리자 분노를 참지 못하고 폭행을 가한 것이었다.


김씨의 난동은 경찰이 출동하기 전까지 10여 분 넘게 계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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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인사이트SBS 뉴스


경찰은 "차량이 고장 나 차로에 정차했는데 그것을 모르고 뒤차가 경적을 울리니까 폭행했다"고 말했다.


현재 김씨는 삽을 휘두르다 튄 유리 조각에 눈을 다쳐 병원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씨를 폭행과 재물손괴 혐의로 입건하고 치료가 끝나는 대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