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수행원이 북미정상회담서 미국 수행원에게 '북한말'로 지시한 말

인사이트YouTube '스브스뉴스 SUBUSU NEWS'


[인사이트] 윤혜경 기자 = "야, 미국 동무! 이런 거 하나 더 가져 오라 봐"


북한 수행원들의 억양과 말투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사로잡게 한다.


지난 13일 스브스뉴스는 북미정상회담이 열린 싱가포르 센토사 섬 카펠라 호텔 주변 산책로에서 북한 수행원들이 분주하게 일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 한 편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북한 수행원들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날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산책로에 등장하기 전까지 서로 의견을 나누며 완벽한 모습을 연출하기 위해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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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의 만남에 세계적 관심이 집중된 만큼 북한 수행원들은 각자 자리배치에도 신경을 곤두세우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엉뚱한 곳에 서있다 괜히 카메라 앵글에 포착될 것을 우려했기 때문이리라.


그러한 가운데 북한 수행원들의 목소리가 고스란히 녹음됐다.


미국 수행원을 동무라 지칭한 북한 수행원은 "이런 거 하나 더 가져 오라 봐. 한 두어 개 좀 더 가져오라"라고 북한말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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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북한 수행원은 산책로 옆 풀밭에 같은 북한 수행원이 들어가자 이를 제재했다.


수행원은 "거기, 풀밭에 왜 들어가나! 걸로 안가. 일로 지나가 재이. 어 거기 서도 돼. 구석에 왔다 갔다 해도 돼~"라고 말했다.


북한 수행원들의 말투와 억양은 평소 우리가 여러 예능프로그램에서 접할 수 있는 강원도 사투리와 크게 다를 바 없었다.


'친구'라는 단어 대신 '동무'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것과 억양만 살짝 다를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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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문에 누리꾼들은 북한 수행원들이 괜스레 친근하게 느껴진다는 평을 남기고 있다.


한편 지난 12일에 열린 북미정상회담에서는 통역을 대동하지 않은 채 나란히 걸으며 대화를 나누는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의 모습이 포착됐다.


특히 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은 만면에 미소가 가득한 표정으로 대화를 나눠 세간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두 정상이 환하게 미소 지으며 산책했던 이 아름다운 연출의 배경에는 이처럼 북한 수행원들을 비롯한 미국 수행원 등 다양한 이들의 노고가 있어기 때문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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