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구조사 발표하라 했더니 고퀄 '역사다큐' 내놓은 MBC 개표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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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6·13 지방선거 개표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방송사들도 유권자들의 눈길을 끌기 위한 소리없는 전쟁을 시작했다.


개성 넘치는 CG와 패널들의 재치있는 입담 등이 다소 지루할 뻔했던 개표방송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중이다.


이러한 가운데 출구조사 발표 직전 MBC가 보여준 60초짜리 카운트다운 영상이 다큐멘터리를 방불케 하는 퀄리티로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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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 6시 KBS와 MBC, SBS 방송 3사는 이날 오전부터 오후 5시까지 집계한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출구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미리 당선 여부를 점쳐볼 수 있는 만큼 여야 의원들과 전 국민의 관심이 모두 출구조사 결과에 쏠렸다.


발표 60초 전 방송3사는 일제히 카운트다운 영상을 내보내며 긴장감을 높였다.


특히 MBC는 대한민국 헌법 제1조1항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라는 헌법조항을 시작으로 격동의 시기를 거친 한국 근현대사를 고스란히 담아냈다.


4.19 혁명, 5.18광주민주화운동, 박종철 고문사건, 이한열 사망사건 그리고 촛불집회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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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독재정권과 불의에 맞섰던 시민들의 투쟁과 헌신을 그려낸 영상으로 MBC는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개표방송을 지켜본 시청자들은 "울컥했다", "개표방송 하라고 했더니 다큐를 찍어놨네", "직선제까지 오는 길이 이렇게 험난하고 길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출구조사가 발표된 이날 오후 6시부터 6시 59분까지 지상파 3사, 종합편성채널 4사, 보도채널 2사의 개표방송 시청률 합은 26.85%(ATAM 기준)를 기록했다.


채널별로는 SBS가 7.55%로 가장 높았으며 KBS 1TV(6.39%), MBC (5.12%), JTBC (3.51%)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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