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책 읽어주는 아이들 만나러 왔다가 한 명도 없자 '개실망'한 댕댕이

인사이트The dodo


[인사이트] 변보경 기자 = 강아지 한 마리가 아이들이 없는 텅 빈 도서관을 보고 크게 실망한 표정을 지었다.


지난 2월(현지 시간) 동물 전문 매체 더도도는 정기적으로 도서관에 자원봉사를 하러 오는 그레이하운드 스팅(Sting)의 사연을 전했다.


미국 미네소타주 있는 화이트베어 레이크 공립도서관에 한 달에 2번씩 자원봉사를 오는 스팅.


스팅은 어린이들이 책과 독서에 더 흥미를 느끼고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격려해주는 치료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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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얼마 전 스팅이 신나는 발걸음으로 도서관에 왔다가 크게 실망했다.


자신과 놀아줄 아이들이 한 명도 없었기 때문.


텅 빈 도서관에서 녀석은 시무룩한 표정으로 아이들을 기다렸지만 이날 아무도 나타나지 않았다.


스팅의 주인 존 뮤엘너(John Muellner)는 낙심한 녀석을 위로하려 페이스북에 글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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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은 "강아지에게 책을 읽어 줄 어린이들을 안다면 레이크 공립도서관에 문의해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스팅의 사진을 올렸다.


놀랍게도 존의 게시글은 입소문이 나면서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스팅에게 책을 읽어주는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다는 문의가 폭주했다.


현재 스팅은 몇 개월 치 자원봉사 스케줄이 꽉 찬 상태로 도서관 가득 채운 아이들 주변에 둘러싸여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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