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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 OB합창단', 체코 올로모우츠 국제 합창 대회에서 전 세계 울렸다

마포OB합창단이 한국 선율의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알리며 제2 체코 올로모우츠 국제 합창 경연대회에서 골드메달을 수상했다.

인사이트사진제공 = 마포구청


[인사이트] 변보경 기자 = 마포구(구청장 박홍섭) 마포문화재단(대표이사 이창기)의 마포OB합창단(지휘 김진수, 반주 최모세)이 지난 2일 '제46회 체코 올로모우츠 국제 합창 경연대회'에서 민속음악 부문 골드메달을 수상했다.


'체코 올로모우츠 국제 합창 경연대회'는 중부 유럽 최대의 합창 축제인 '올로모우츠 음악 페스티벌' 기간 중 열리는 합창 대회로 40여 년의 전통을 자랑하며 지금까지 약 3500팀 이상이 축제 및 경연대회에 참가할 만큼 명성이 높다. 


2018년 대회는 전 세계에서 40여 개 팀이 참가하여 민속음악, 종교음악, 팝&재즈음악, 현대음악 등 총 4개 부문에서 실력을 겨뤘다. 


35명의 단원으로 구성된 마포OB합창단은 민속음악 부문에 참가해 완성도 높은 화음을 선보이며 골드메달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인사이트사진제공 = 마포구청


마포OB합창단은 '강마을', '강강술래', '봄타령' 등의 합창을 통해 한국 선율의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알렸다. 


합창단은 이번 경연대회 외에도 지난 5월 30일 소콜 하우스에서 '올로모우츠 축제 홍보 콘서트', 31일 레두타 홀 '축제 개막 콘서트'에 참가하여 한국 음악의 우수성을 알리는 외교사절단 역할을 했다.


2016년 창단한 마포OB합창단은 '2016 경상남도 도지사배 산청 전국 항노화 실버합창 경연대회' 대상, '2017 전국 골든에이지 합창 경연대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등을 수상하며 제2의 인생을 사는 시니어들에게 큰 귀감이 되고 있다.


한편, 마포문화재단의 생활예술 동아리 활성화 사업인 '꿈의합창단'에는 마포구 내 총 19개 합창단, 600여 명의 단원이 합창을 매개로 예술적 자아를 실현하고 있다. 


인사이트사진제공 = 마포구청


마을 공동체를 형성하기 위해 2016년 시작된 마포문화재단의 대표적인 지역문화 사업이다.


마포문화재단 이창기 대표이사는 "마포구 합창단이 국제대회에 참가해 처음으로 성취한 골드메달이기에 의미가 더 크다. 이번 수상은 마포OB합창단이 그간에 보여준 열정과 도전 정신이 이뤄낸 결과물이다."라며, "국내 아마추어 합창단과 시니어들에게 예술 활동에 대한 큰 동기부여와 귀감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축하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