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마신 다음 날 '타이레놀' 먹으면 절대 안 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좌) SBS '별에서 온 그대', (우) Youtube '최성현'


[인사이트] 황성아 기자 = 주말 내내 친구들과 술을 마신 후, 당신은 두통약 '타이레놀'을 찾을 것이다.


타이레놀을 먹으면 속이 메스껍고 머리가 깨질 것 같은 통증이 사라진다고 믿기 때문이다.


술을 마신 다음 날 타이레놀을 먹으면 두통이 일시적으로 사라진다는 느낌이 들 수 있겠지만, 당신이 모르는 사이 몸은 치명적인 영향을 받게 된다.


전문의들은 술을 마시고 타이레놀을 복용하면 간에 독성 물질이 쌓여 간을 손상시킨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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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보통 술을 마시면 간에서 2E1이라는 '효소'가 분비돼 알코올 성분을 분해한다. 


타이레놀을 복용할 때에도 알코올을 분해하는 과정과 똑같은 작용이 일어난다. 간에서 분비되는 2E1 효소가 타이레놀의 성분을 분해한다.


술을 마신 후 타이레놀을 먹게 되면 타이레놀 속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이 간 기능을 저하하면서 흡수된 약물의 독성이 증가한다.


심각한 경우 급성 간부전에 걸릴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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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술을 자주 마셨지만 며칠 안 마신 '애주가'들도 주의해야 한다. 


며칠 동안 술을 마시지 않았다고 해도 당신의 몸은 이미 2E1 효소를 많이 사용해 체내에 독소가 쌓이는 것을 막을 수 없다.


타이레놀뿐만 아니라 감기약, 근육통약, 생리통약에도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이 함유돼있어 음주 후에는 복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전문의들은 "숙취로 인해 머리가 아플 때는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좋다"며 "숙취가 오래갈 경우 병원을 찾아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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