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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 형편 어려워 물로 배 채우는 소년 위해 '도시락통' 채워준 반 친구들

도시락을 싸오지 못한 소년을 위해 반 친구들은 각자 조금씩 음식을 나눠담았다.

인사이트YouTube 'Z Best'


[인사이트] 심연주 기자 = 가정 형편 때문에 도시락을 싸 오지 못한 아이를 위한 반 친구들의 감동적인 행동이 재조명되고 있다.


최근 유튜브 채널 'Z Best'에는 물로 배 채우는 아이의 도시락통에 각자 싸 온 음식을 나눠 담는 반 아이들이 모습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점심시간이 되자 신나게 집에서 싸 온 도시락을 꺼내는 아이들의 모습이 보인다.


그런데 한 소년은 다른 아이들처럼 점심시간이 기쁘지가 않은지 머뭇거리다 조심스럽게 도시락통을 연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Z Best'


조금이라도 기대했지만, 역시나 언제나 그랬듯이 도시락통에는 빵 한 조각도 담겨있지 않다.


결국 굶주린 배를 이끌고 터덜터덜 급수대로 향한 소년은 물로 배를 채운 뒤 교실로 돌아온다.


그리고 아무렇지도 않게 도시락통을 집어넣으려는 순간, 소년은 뭔가 이상한 느낌이 들어 고개를 갸웃거린다. 분명 가벼웠던 도시락통이 묵직했던 것이다.


도시락통을 다시 열어보니 그 안에는 아까와 달리 먹음직스러운 음식들이 가득 채워져 있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Z Best'


반 친구들이 소년이 자리를 비운 사이 도시락통에 자신들이 싸 온 음식을 조금씩 나눠 담았던 것이다.


친구들의 배려를 알아챈 소년은 고마운 마음에 미소를 지어 보이더니 맛있게 음식을 먹기 시작한다.


아이들의 따뜻한 배려가 돋보이는 영상은 노르웨이 정부가 수양 가정을 늘리기 위해 제작한 공익광고다.


당시 노르웨이 정부 관계자는 "작은 행동이 큰 변화를 만든다"며 "수양부모가 필요한 어린아이들에게 누군가 도움의 손길을 뻗길 바란다"고 밝히기도 했다.


최초 공개됐을 당시 조회 수 1억을 넘었던 이 영상은 현재까지 꾸준히 회자되면서 감동을 주고 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Z Best'


YouTube 'Z Be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