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운전'하고 도망가는 범인 '추격전' 벌여 잡은 유튜버

인사이트YouTube '에드머 Edmmer'


[인사이트] 최해리 기자 = 유튜버이자 음악 프로듀서인 에드머(윤석원)이 음주상태로 차를 모는 운전자를 잡기 위해 추격전을 벌였다.


지난 1일 유튜버 '에드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음주운전 정의 구현 추격전 검거 완료'라는 제목의 영상 한 편을 게재했다.


에드머는 지난달 24일 오후 11시 16분께 분당수서간도시고속화도로에서 만취 차량을 발견했었던 당시의 상황에 대해 이야기했다.


에드버는 차로 지인을 집으로 데려다주는 길에 비틀비틀거리면서 주행하는 차량을 발견했다.


인사이트YouTube '에드머 Edmmer'


그는 해당 차량의 운전자가 만취 상태이거나 건강에 문제가 생긴 것이라고 판단했다.


얼마 동안 비틀거리면서 주행하던 문제의 차량은 갑자기 차도 한복판에 멈춰 서더니 신호가 바뀌어도 아랑곳하지 않은 채 10분 이상을 움직이지 않았다.


사고가 날 수 있다고 생각한 에드머는 상황을 전혀 모르는 뒷 차량 운전자들이 빠른 속도로 오지 못하도록 만취 차량 뒤에 차를 세워둔 뒤 비상등을 켜둔 채 대기했다.


이어 그는 곧바로 관할 경찰에 신고해 상황을 알렸다.


인사이트YouTube '에드머 Edmmer'


경찰이 출동하기 기다리는 동안 에드머는 직접 차량 운전자의 상태를 확인하러 갔다.


에드머에 따르면 차량 안에 운전자는 완전히 만취 상태로, 목이 꺾일 정도로 잠에 취해있었다.


이에 에드머는 운전자를 깨우기 위해 문을 두드렸고, 잠에서 깬 운전자는 운전대를 잡고 시동을 걸어 다시 출발하기 시작했다.


도주하는 음주 차량을 잡기 위해 에드머는 곧바로 차로 돌아가 추격전을 펼쳤다.


인사이트YouTube '에드머 Edmmer'


에드머는 "사건이 발생할 당시 늦은 시간이라 사람이 없었다. 사고가 나면 목격자도 없을 것이고 경찰 측에서도 잡기 힘들 것이라 판단해 도주하는 차량을 추격하기로 결심했다"고 전했다.


그는 추격 내내 실시간으로 경찰과 통화하며 상황과 위치를 알렸다.


추격 중에 음주 차량은 차선 3개를 넘나드는 등 위험한 주행을 이어갔지만 다행히도 저속으로 운전해 사고가 발생하진 않았다.


긴 추격전 끝에 음주 차량은 한 아파트 주차장에 주차를 했고, 운전자가 차에서 내리는 순간 경찰차가 도착해 음주운전자를 검거할 수 있었다.


인사이트YouTube '에드머 Edmmer'


운전자의 상태를 확인한 경찰은 "(운전자가) 완전 만취 상태였다"며 "사람 여럿 살리셨다"고 에드머에 고마움을 표했다.


에드머는 인사이트에 당시 상황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를 전하며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할 운전 세 가지가 음주운전과, 졸음운전, 보복운전"이라고 말하며 다시 한번 안전 운전을 강조하기도 했다.


위험을 무릅쓰고 음주운전자를 검거하는 데 도움을 준 유튜버 에드머의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그에게 아낌없는 칭찬을 쏟아냈다.


YouTube '에드머 Ed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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