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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3연패' 지단 감독, 레알 마드리드 떠난다

지단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 감독직 사임을 전격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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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UCL 3연패를 이끈 지네딘 지단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 사직을 결정했다.


31일(한국 시간) 지단 감독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게 됐다고 전격 발표했다.


그는 "변화가 필요하다"는 말로 사임 이유를 밝혔다.


앞서 지단 감독은 지난 27일 열린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리버풀을 3대 1로 누르고 3연패의 신화를 일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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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인 순간을 만들어낸 지단 감독은 '박수칠 때 떠나라'는 말처럼 레알과의 이별을 선택했다.


2016년 1월, 레알 마드리드의 수장으로 첫 발을 내디딘 지단 감독은 부임 직후 레알 마드리드를 UCL 우승 자리에 올려놨다.


다음 해엔 리그 정상을 기록했고, 지금까지 총 878일 동안 UCL 3연패와 9개의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이번 시즌에선 심각한 부진으로 3위에 그쳤지만, 그동안 지단 감독이 쌓아온 업적에 반기를 드는 사람은 없었다.


지단 감독의 사임 소식에 축구 팬들은 충격을 금치 못하고 있다. 새로운 변화를 위해 감독 자리에서 물러난 지단의 향후 행보에도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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