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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경제협력 이뤄지면 '현대제철' 철도용 매출 60% 이상 늘어난다"

남북한 경제협력이 본격화되면 현대제철의 철강재 판매가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된다.

인사이트YouTube 'HYUNDAI STEEL'


[인사이트] 문세은 기자 = 남북한 경제협력이 본격화되면 현대제철이 철도용뿐 아니라 가스관용 철강재 판매를 크게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


28일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북미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진행된다면 남북한 철도 연결 및 현대화 사업이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을 가로질러 러시아와 한반도에 가스관을 건설하는 사업도 추진될 가능성이 있는데 이렇게 되면 현대제철이 수혜를 볼 것이라고 내다본 것이다.


현대제철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철도용 철강재를 생산하고 있다.


인사이트현대제철


또한 주력 제품 중 하나로 가스관을 만드는 데 쓰이는 철강재가 있다.


남북한 경제협력이 이뤄지면 남북한의 철도가 연결되고 북한의 노후된 철로를 현대화하는 사업이 추진될 가능성이 있다.


이 경우, 현대제철은 철도용 매출이 기존보다 60% 넘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문재인 정부는 안정적으로 천연가스 등을 확보하기 위해 러시아와 북한, 남한을 잇는 가스관 건설 사업을 공약으로 내걸고 있다.


인사이트현대제철


북한을 향한 경제제재 조치가 해제되면 가스관 건설 사업도 수혜를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렇게 되면 현대제철이 가스관용 철강재 판매를 크게 늘릴 수도 있다.


한편 현대제출의 주가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을 취소하겠다고 밝힌 다음 날인 25일 전일보다 4.08%(2500원) 빠졌지만 다시 오르고 있는 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