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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무서워 '데드풀2' 번역가도 혼자 보지 말라고 경고한 영화 '유전' 6월 7일 개봉

전문 영화번역가조차도 "혼자 볼 생각은 애초에 접어라" 조언한 공포 영화 '유전'이 오는 6월 7일 국내에서 전 세계 최초로 개봉한다.

인사이트영화 '유전'


[인사이트] 황효정 기자 = 여름을 맞아 또 다른 공포 영화가 우리 곁을 찾아온다.


지난 25일 영화 '유전' 측은 오는 6월 7일 전 세계 최초로 국내 개봉을 확정 짓고 멀티플렉스 CGV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유전'은 헤어날 수 없는 저주에 지배당한 한 가족에 대한 이야기다.


이번에 공개된 예고편은 주인공 애니(토니 콜렛)가 일주일 전 세상을 떠난 엄마의 유령이 집에 나타나는 것을 느끼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인사이트영화 '유전'


마침 이웃 조안(앤 도드)은 애니가 엄마와 닮았다며 수상한 말을 건네고, 애니는 조안의 말을 통해 죽은 엄마와 자신이 똑같은 일을 저지르고 있음을 알게 된다.


여기에 죽은 동물 사체에 대고 가위질을 하는 찰리(밀리 샤피로)부터, 학교 수업 중 헛것을 보고 스스로 머리를 찧어대는 피터(알렉스 울프)까지. 애니의 두 자녀에게까지 공포스러운 일들이 나타난다.


이들 가족은 저주받았다. 피로 이어진 필연적인 관계는 피할 수도 없다.


과연 애니와 찰리, 피터는 이 지옥 같은 운명의 굴레를 끊어낼 수 있을까.


인사이트영화 '유전'


가족 간의 비정상적인 관계에서 생기는 불안과 공포를 다룬 영화 '유전'은 미스터리한 전개에 비슷한 소재로 "할리우드판 '곡성'"이라는 별명을 얻은 작품이다.


영화의 번역을 맡은 번역가 황석희는 '유전'에 대해 "혼자 볼 생각 애초에 접으세요. 극장에서 여럿이 같이 보세요"라며 사전 경고(?)를 하기도 했다.


이처럼 개봉 전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유전'은 북미보다 하루 이른 6월 7일 국내에서 전 세계 최초 개봉 예정이다.


러닝타임은 127분, 국내 관람등급은 15세 관람가다.


인사이트Facebook '영화번역가 황석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