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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방청객 '야유' 받은 소유진이 울먹이자 강호동이 말없이 한 행동

배우 소유진이 MC 강호동에게 평생 잊지 못할 배려를 받았던 사연을 공개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좌) KBS2 '아이가 다섯', (우) 더 팩트


[인사이트] 김소연 기자 = '국민 MC' 강호동의 훈훈한 미담이 공개됐다.


지난 26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배우 소유진이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그는 멤버들을 향해 "평생 잊지 못하는 강호동의 배려가 있다"며 조심스레 입을 열었다.


그는 10여 년 전 강호동이 MC를 맡고 있던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벌어졌던 일을 털어놨다.


인사이트JTBC '아는 형님'


당시 소유진은 자신을 향해 끊임없이 야유를 퍼붓는 방청객을 마주하고 있었다.


무슨 말을 꺼내도 즉각 싫은 기색을 보이는 방청객 때문에 그는 "신경이 쓰이고 주눅이 든 상태였다"고 말했다.


어두워진 소유진의 표정을 본 강호동은 쉬는 시간을 핑계로 녹화를 잠시 중단하도록 지시했다.


이후 강호동은 소유진에게 다가와 "무슨 일이 있는 거냐"고 물었고, 결국 소유진은 눈물을 흘리며 이유를 설명했다.


인사이트JTBC '아는 형님'


전후 사정을 파악한 강호동은 위로의 말 보다 그를 감싸주는 행동을 먼저 했다.


강호동은 다른 이에게는 사정을 숨긴 채, 자연스럽게 소유진과 맞은편 게스트의 자리를 바꿔줬다.


덕분에 소유진은 문제의 방청객을 등지는 자리에 앉았고, 남은 녹화를 무사히 끝낼 수 있었다.


게스트의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 쓰는 '참MC' 강호동의 미담을 영상으로 함께 만나보자.


Naver TV '아는 형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