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 오래 자기만 하면 1등!"…낮잠 대결 펼치는 '숲속 꿀잠 대회' 오늘(27일) 열린다
시원한 나무 그늘 아래에서 늘어지게 낮잠을 자면 우승할 수 있는 특별한 대회가 드디어 막을 올린다.
[인사이트] 윤혜경 기자 = 드디어 오늘 시원한 나무 그늘 아래에서 늘어지게 낮잠을 자면 우승할 수 있는 특별한 대회가 열린다.
27일 주최자 유한킴벌리에 따르면 이날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서울숲 가족마당에서 '제 3회 우푸푸 숲속 꿀잠대회'가 개최된다.
이날 개최되는 '숲속 꿀잠대회'는 잠잘 시간마저 쪼개 생활하는 바쁜 현대인 및 청춘들을 위로하기 위한 취지로 열리는 이색 대회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우푸 쿠션을 비롯해 안대 등의 수면 아이템, 간식을 포함한 푸짐한 선물이 지급한다.
참가자들은 그늘진 숲 속에서 주최 측이 지급하는 수면 아이템을 가지고 달콤하게 잠을 청하기만 하면 되는 것.
우승자는 심박 수 측정기 기준 일정한 상태로 가장 깊고 가장 안전적으로 오래 잠을 청한 참가자로 결정된다.
꿀잠도 자고 선물도 받을 수 있는 이색 대회가 개최된다는 소식에 8,500여 명의 지원자가 몰렸다.
이날 참가자는 170: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제친 행운의 지원자인 셈.
유한킴벌리 측은 해당 대회를 통해 숲에서 많은 이들이 위로받기 바란다는 입장이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많은 이들이 힘들어하는 때에 잠이 부족한 청년들과 함께 바쁜 세상 한 박자 쉬어 가자는 취지에서 행사를 마련했다"며 "숲에서 휴식하면서 많은 이들이 위로받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