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물 사이에 두고 야구선수 아빠와 뽀뽀하는 '세젤귀' 아기


[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아빠~오늘도 홈런 치세요!"


야구장과 관객석을 가로막은 그물을 사이에 두고 야구선수인 아빠에게 뽀뽀하는 귀여운 아들의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24일 삼성 라이온즈 인스타그램 팬페이지 'liones.syndrome'에는 삼성 라이온즈 파크의 마스코트 헨리 러프의 영상이 올라왔다.


올해 29개월 된 아기 헨리는 삼성 4번 타자 다린 러프의 아들이다.


헨리는 종종 아빠의 경기가 있는 날이면 엄마 손을 꼭 잡고 야구장을 찾는다.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는 건 필수다.


인사이트Instagram 'liones.syndrome'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헨리는 구자욱 선수와 손인사를 하며 수줍어한다. 옆에 서 있던 러프는 그런 아들이 마냥 귀여운 듯 아빠 미소를 지었다.


구 선수가 자리를 떠나자 러프는 아들에게 다가가 그물 안으로 손을 내밀었다.


헨리는 익숙한 듯 아빠의 손을 내려치며 하이파이브를 했다. 한두 번 해본 솜씨가 아니다.


이어 아빠가 그물 사이로 입술을 쭉 내밀자 핸리는 아빠에게 '쪽' 뽀뽀를 했다. 아빠와 뽀뽀하기 위해 까치발을 드는 뒷모습은 그저 사랑스럽기만 하다.


인사이트


인사이트SBS '베이스볼S'


삼성 라이온즈 파크의 공식 '승리 베이비'로 불리는 헨리. 


워낙 인기가 높은 탓에 지난 4월 구단은 '러프 데이'를 맞아 시구자로 헨리를 초청했다. 


'세젤귀' 미소를 장착하고 마운드에 오른 헨리는 조막만 한 손으로 공을 던지며 아빠 못지않은 실력을 뽐냈다.


사랑스러운 헨리의 모습에 관객석에선 러프의 홈런보다 더 큰 환호가 쏟아져나왔다는 후문이다.


인사이트


인사이트삼성 라이온즈 공식 네이버포스트 


한편 헨리의 아빠이자 삼성 4번타자 러프는 실력은 물론 팬서비스가 좋기로 유명하다. 


자신을 응원해주는 팬들에게 다가가 일일이 악수를 나누고, 때로는 개인 배트를 선물하기도 한다.


특히 지난해 자신이 친 파울공으로 관중의 맥주가 엎어지자, 러프는 관계자를 통해 친필 사인볼, 맥주 등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혹시나 야구를 즐기러 왔다가 자신 때문에 피해를 봤을까봐 걱정된 마음에서 나온 행동이었다.


러프는 성적이 부진 할 때도 항상 응원해주는 한국 야구팬들에게 고맙다며 실력으로 보답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인사이트삼성 라이온즈 공식 네이버포스트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