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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노무현 추도식장에 '화환' 보냈다가 이름표 '박살'난 홍준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보낸 화환의 이름표가 처참하게 부서졌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보낸 화환의 이름표가 처참하게 부서졌다.


23일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에서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9주기를 맞아 추도식이 열렸다.


이날 추모객 김모(55) 씨는 홍 대표가 보낸 화환을 보자마자 이름표를 바닥에 내팽개치며 부쉈다.


홍 대표의 이름표는 결국 쓰레기봉투에 담기는 신세가 됐다.


인사이트뉴스1


김씨는 "TV에서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을 욕하는 사람이 화환을 보냈다"며 "울화가 치밀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분이 풀리지 않는 듯 "노무현재단이 (화환을) 반환시켜야 한다. 돌아가신 지 몇 년이 지나서도 욕을 하는 사람이 뭘 또 보내느냐"고 역정을 냈다.


이에 대해 현장에 있던 노무현재단 관계자는 "자유한국당 측과 똑같은 사람이 될 수 없어 화환을 받았다"고 해명했다.


뉴스1을 통해 보도된 해당 내용과 사진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지며 순식간에 화제를 모았다.


한편 이날 추도식은 전국 각지에서 모인 1600여명의 추모객으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인사이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