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40명 한번에 탈락시킨 1대100 고난이도(?) 한국사 문제
1대100에 등장한 한국사 문제가 도전자를 무려 40명이나 탈락시켜 화제가 되고 있다.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우리가 살아가는 한반도에 가장 먼저 등장한 것을 찾는 문제가 많은 사람을 당황케 했다.
지난 23일 KBS2 '1 대 100'에는 유명 의사 부부 '홍혜걸·여에스더' 부부가 출연해 최후의 1인에 도전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6단계까지 69명의 도전자가 살아남으며, 상금을 놓고 치열하게 경쟁을 펼쳤다.
치열한 승부가 예상되는 순간 '홍혜걸·여에스더' 부부는 물론, 살아남은 69명의 도전자를 당황하게 만든 문제가 등장했다.
그 문제는 바로 "(한반도에서) 가장 이른 시대에 등장한 유물은?"이라는 '한국사' 문제였다.
문제를 단순히 풀기에는 꽤 아리송한 느낌이었다.
1번 보기는 '고인돌', 2번 보기는 '반달돌칼', 3번 보기는 '빗살무늬토기'였다.
두 부부는 입을 모아 "3번은 그렇게 오래되지 않은 듯하다. 1번 아니면 2번이 정답일 것"이라고 예측했다.
정답을 확신하지 못한 두 부부는 찬스를 사용했고, 무작위로 선택된 도전자들에게 '1번'과 '3번'을 추천받았다. 결국 '국토연구원'이 추천한 '3번'을 정답으로 찍었다.
문제의 답은 무엇이었을까.
바로 3번 '빗살무늬토기'다. 1,2번 보기는 모두 청동기 시대에 등장했고, 빗살무늬토기는 신석기 시대에 등장했기 때문에 시간대로는 가장 이른 시대의 유물이다.
두 부부는 살아남았지만, 이 문제는 무려 '40명'을 탈락시켰다.
총 646만원을 적립한 부부는 '최후의 1인'에 도전했지만, 바로 다음 단계에서 탈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