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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형아들 만나자 부끄러워 혀 빼꼼 내미는 '귀요미' 이승우

대표팀 출정식을 앞두고 이승우가 대표팀 형들을 만나 긴장감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인사이트Instagram 'thekfa'


[인사이트] 김민수 기자 = 이승우가 하늘 같은 대표팀 형들과 함께 하는 자리에서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 22일 대한축구협회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서울광장 출정식에 앞서 태극전사들이 이를 준비하는 모습이 담긴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


선수들은 축구팬들을 만나기에 전 럭셔리한 정장에 깔끔한 헤어스타일 등을 준비하며 운동장에서 볼 수 없었던 모델 같은 모습을 선보였다.


Instagram 'thekfa'


기성용, 손흥민 등 베테랑 선수들이 먼저 깔끔하게 꽃단장을 마쳤고 이후 대표팀의 막내 귀염둥이 이승우가 등장했다.


이승우는 선배 한 명 한 명에게 깍듯이 인사를 건넸고 선배들은 그에게 악수를 청했다.


이어 이승우는 포스 넘치는 형들 앞에 '쭈뼛쭈뼛' 어찌할 줄 모르는 귀여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인사이트SBS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축구 국가대표 출정식'


하지만 이후 진행된 출정식에서 이승우는 막내답지 않은 패기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축구 팬들의 큰 환호를 받으며 등장한 이승우는 "떨리기도 하지만 어릴 때부터 꿈꿔왔던 대표팀에 들어와 너무 기분이 좋다"며 "최고의 형들과 함께해서 좋고 많이 배우도록 하겠다"고 남다른 포부를 밝혀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특히 첫 출전 소감을 5글자로 표현해 달라는 요청에 "이거 실화냐"라고 답해 팬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인사이트뉴스1


이후 27명의 신태용호 태극전사들은 파주NFC로 이동해 진행된 오후 훈련에서는 훈련 도중 유독 행복한 모습을 보였다.


본인이 항상 꿈꿔오던 대표팀에 합류해서 인지 그 기쁨을 감출 수 없는 표정이었다.


한편 이승우는 지난 14일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할 28명의 국가대표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려 놀라움을 안겼다.


신태용 감독은 이승우 발탁 이유에 대해 "승우는 상대 신체 조건이 좋으니 작은 선수가 민첩하게 움직이면서 교란할 수 있다"면서 "최근 첫 골을 넣으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발전 가능성 있다고 판단해 뽑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