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넥센 박동원-조상우, '성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의 조상우, 박동원 선수가 성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인사이트포수 박동원 선수 / 뉴스1 


[인사이트] 이소현 기자 =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의 조상우, 박동원 선수가 성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23일 오전 인천 남동경찰서는 준강간 혐의로 서울이 연고지인 프로야구 구단 주전 선수 2명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넥센의 투수 조상우, 포수 박동원 선수로 밝혀졌으며 최근 인천 시내 모 호텔에서 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자는 피해자의 친구로 "친구가 술에 취해 정신을 잃은 상태에서 성폭력을 당했다"고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투수 조상우 선수 / 뉴스1


넥센은 "오늘 새벽 성폭행 혐의로 경찰서에 사건 접수가 돼 숙소에서 조사를 받았다"며 "조사 과정에서 관련 혐의에 대해 강압이나 폭력은 일절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두 선수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오늘 엔트리에서 말소했고 관계기관의 요청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장윤호 KBO 사무총장은 "아직 해당 구단의 보고를 받지 못했다"며 "KBO가 사태를 파악하는 게 급선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구단에서 경위서를 받고 이에 근거해 엄중하게 필요한 조처를 하겠다"고 밝혔다.


장 총장은 또 "경찰 수사가 본격화하면 정운찬 KBO 총재 직권으로 우선 범죄 연루 의혹 선수들의 참가 활동을 일시 정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사이트투수 조상우 선수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