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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인척 김기수와 사진찍은 뒤 인스타에 "토나올뻔" 악성 후기 올린 여성

김기수에게 다가가 사진을 찍은 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험담을 올린 여성의 글이 논란이 되고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djkisoo'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개그맨 겸 뷰티 유튜버 김기수가 자신과 사진을 찍은 뒤 험담한 여성 때문에 '트라우마'를 호소했다.


지난 22일 김기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신과 함께 사진을 찍었던 여성 A씨의 인스타 캡처 사진을 올렸다.


그와 사진을 찍었던 A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X팔ㅋㅋㅋㅋㅋㅋ 실시간 기수랑 사진 찍음"이라고 글을 올렸다.


또 댓글로는 "레알루다가 사진 찍고 토나올 뻔 했슴돠...쩝"이라면서 "눈깔, 재X했어염"이라고 말하기까지 했다. 스타와 사진을 찍은 뒤 공개적으로 '뒷담화'를 한 것이어서 논란이 됐다.


인사이트Instagram 'djkisoo'


소식을 들은 김기수는 인스타를 통해 "이러려고 우당탕 뛰어오며 사진 찍어달라고 했느냐"면서 "감사하다고 세 번 말씀하시고, 90도 인사하고 가셔서 예의 있으신 줄 알았다"고 말했다.


이어 "덕분에 트라우마가 생겼다. 사진 찍어달라고 하시는 분들 먼저 의심부터 할 듯하다"며 "사진 함부로 못 찍겠다"고 덧붙였다.


인사이트Instagram 'djkisoo'


그 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상에서는 김기수를 험담한 A씨에 대한 비난이 이어졌다.


팬들은 "인생 실전이라는 거 알려줘야 한다", "사이다 같은 결말이 필요하다", "법적 조치 하자"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결국, 해당 A씨는 김기수에게 직접 '사과 의사'를 전달했고, 김기수는 "회사는 강경한 대응을 원했지만, 진심 어린 사과를 받았기에 작은 해프닝이라 여기겠다"고 밝혔다.


상대방의 사과를 받아들여 법적 조치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인사이트Instagram 'djkisoo'


한편 김기수의 인스타에는 험담한 A씨를 옹호하고, A씨를 비판하는 사람들에게 되레 비난을 가하는 댓글들이 달리고 있다.


김기수는 "'2차 피해자가 나오지 않게 해달라고 글 삭제 바란다'고 말하는 A씨의 말이 이해가 가지 않는다. 사과는 받겠으니, 제발 당신 편을 들고 있는 사람들 다 데리고 나가라"고 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