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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소방서에서 소방관 7명 동시에 '아빠'된 기념으로 찍은 사진

소방관 7명이 동시에 아빠가 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소방서에 모여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인사이트

Facebook 'Avery Huntsman Dykes'


[인사이트] 김민주 기자 = 아빠가 근무하는 소방서에 처음 온 아기들은 아빠 품에 안긴 채 친구들과 모여 환한 미소를 지었다.


지난 22일(현지 시간) 미국 abc 뉴스는 오클라호마주 글렌풀(Glenpool) 소방서에 근무하는 소방관 7명이 몇 달 간격으로 동시에 아빠가 된 사연을 전했다.


글렌풀 소방서에 근무하는 소방관 켄들 다이크(Kendall Dykes)는 지난해 2월 사랑하는 아들 조비(Jovie)를 얻었다.


아빠가 된 기쁨에 동료들에게 아기 사진을 자랑하던 그는 다른 동료들도 곧 아빠가 된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다.


인사이트Facebook 'Avery Huntsman Dykes'


세 달 뒤면 아빠가 되는 동료부터 아내의 임신을 전하는 동료까지 너도나도 자신의 아기 소식을 전했다.


우연치 않게 한 소방서에 근무하는 소방관 20명 중 7명이 1년도 안 돼 동시에 아기 아빠가 된 것이다.


소식을 전해 들은 아기 엄마들은 기뻐했고, 커서 좋은 친구가 될 아기들의 모습을 남기기 위해 아기 엄마 엠버(Amber)의 제안으로 한자리에 모여 사진을 찍게 됐다.


인사이트Facebook 'Avery Huntsman Dykes'


아기들을 안고 소방서에 모인 아빠들은 서로의 아기를 보며 화기애애한 모습으로 대화를 나눴다. 


또한 앞으로 같이 자라게 될 아기들을 함께 눕혀 추억이 될 사진을 남기기도 했다.


조비의 엄마 에베리 다이크스(Avery Dykes)는 "아기들에게 벌써 좋은 친구들이 생겼다"며 "작은 마을에 사는 우리는 모두 한 가족이다. 아기들도 가족처럼 친하게 지내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