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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돈모아 선물 보낸 어린 팬들 위해 마마무 화사가 남긴 '손편지'

걸그룹 마마무 멤버 화사가 2년 전 팬들을 위해 썼던 편지 내용이 공개돼 새로운 감동을 안겼다.

인사이트Twitter 'marroncake'


[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걸그룹 마마무 멤버 화사가 팬들을 위해 진심을 담아 쓴 편지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23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상에는 자신의 생일만 되면 팬들을 위해 특별한 선물을 준비한다는 마마무 화사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특히 2년 전인 2016년 화사가 팬들을 위해 팬 카페에 남겼던 편지 한 장이 많은 이들을 감동케 했다.


그녀는 편지로 "작년의 오늘날 이렇게 손편지를 썼었는데 시간이 무섭게 1년이 금방 흘렀네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인사이트(좌) 온라인 커뮤니티 , (우) Twitter 'marroncake'


화사는 "행복하기도 하지만 미안하더라고요. 무무들 중에 학생들도 많을 텐데. 다 함께 돈을 모아서 내게 선물도 보내주고"라며 용돈을 모아 정성 가득 선물을 보내줬을 팬들 마음을 떠올렸다.


이어 "제가 학생일 땐 버스 탈 돈도 아까워서 거의 걸어 다니거나 그런 적이 많아서 무무선물들 중 가끔 울컥울컥하더라고요"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나의 음악으로 인해 늘 힘을 내고 있다는 편지를 읽고서 정말 펑펑 울기도 했어요"라며 "저의 모든 걸 음악에 걸고 열심히 걸어 나갈게요"라고 팬들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더욱 열심히 노래하겠다는 마음을 편지에 담았다.


인사이트Twitter 'marroncake'


그녀의 남다른 팬사랑은 비단 '손편지' 뿐만이 아니다.


화사는 매년 7월 23일 생일에 맞춰 선물을 보내주는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유명 팝송 커버 버전을 녹음해 들려줬다.


허스키한 화사의 목소리로 색다르게 해석된 팝송이 팬들에게는 특별한 선물이자, 감동이 된다고.


연습생 시절 옥탑방 생활을 하며, 어렵게 가수의 꿈을 키워왔던 화사와 멤버들의 이야기까지 알려지면서 팬 사랑이 담긴 화사의 편지와 녹음파일은 더 큰 감동을 안겼다.


인사이트Twitter 'marroncake'


실제 마마무는 지난해 6월  네이버 V LIVE를 통해 힘들었던 옥탑방 생활을 털어놓은 바 있다.


당시 솔라는 "옥탑방 밑이 다 식당이어서 바퀴벌레가 이만했죠. 돈이 없어서 제일 싼 데서 살아가지고 굉장히 낡은 곳이었어요"라고 회상했다.


한편 어려운 연습생 생활을 견디고 마침내 '실력파 걸그룹'이라는 타이틀을 갖게 된 마마무는 지난 3월 앨범 'Yellow Flower' 타이틀곡 ‘별이 빛나는 밤’을 발표해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이후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무대 위에서는 보지 못했던 진솔하고 털털한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2017년 화사가 자신의 생일에 맞춰 올려준 'City of stars'/ YouTube 'MAMAM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