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 데이' 맞아 일본 솔로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셀프 키스' 방법
이날 일본 커플들은 달콤한 키스를 하면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사랑을 나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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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 soranews24, (우) SBS '수상한 파트너'
[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5월 23일. 일본에서는 키스 데이(Kiss Day)로 통하는 날이다.
이날 일본 커플들은 달콤한 키스를 하면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사랑을 나눈다.
그렇다면 솔로들은? 키스할 상대가 없는 솔로들은 어쩌란 말이냐.
솔로들도 키스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한다. 키스 데이를 맞아 일본 솔로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셀프 키스'를 소개하겠다.
셀프 키스는 간단하다. 준비물은 오로지 깨끗한 '손목'이다.
평소 연인의 손을 잡거나 팔짱을 낄 일이 없었을 텐데, 오랜만에 쓸모가 생겼는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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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왼손을 얼굴 높이로 들어 올리자. 이후 오른손으로 왼손 밑부분의 손목을 감싸자.
주의할 점은 손목을 완전히 감싸면 안 된다. 입술을 집어넣을 약간의 공간을 남겨두자.
이 상태에서 오른손 엄지손가락에 힘을 줘 손목 살을 밀어 올린다. 그러면 주름이 생기면서 간이 입술(?)이 생긴다.
여기에 입술을 갖다 대고 눈을 감자. 이리저리 입술을 움직이면서 머릿속에서 판타지를 펼치면 실제 키스하는 것과 비슷한 느낌을 받는다고 한다.
직접 셀프 키스를 해본 일본 누리꾼들은 "눈을 감고 상상하니까 진짜 키스하는 것 같다", "음, 좋긴 한데 눈물이 조금 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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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셀프 키스 방법은 과거 일본의 한 만화책에서 소개된 뒤 온라인에 공개돼 큰 반향을 일으킨 바 있다.
이후 키스 데이나 커플들의 기념일, 연말 시즌에 맞춰 꾸준히 회자되고 있다.
한편 일본의 키스 데이는 지난 1946년 5월 23일, 일본에서 처음으로 키스신이 담긴 영화 '스무살의 청춘'이 개봉한 것을 기념해 정해졌다는 설이 가장 유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