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보고 누군지 몰라 '동공지진'온 박지성

SBS '본격연예 한밤' 

[인사이트] 황비 기자 = '캡틴' 박지성이 대세 걸그룹 트와이스를 모른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지난 22일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2018 러시아 월드컵 해설위원으로 활약할 박지성이 출연했다.

이날 박지성은 SBS 축구 중계 해설위원을 맡게 된 것에 자신도 아직 낯설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그는 "이영표, 안정환의 장점을 모두 합쳐 더 나은 해설을 보여주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SBS '본격연예 한밤'

박지성은 이날 함께 호흡을 맞출 배성재 아나운서와 함께 '순발력 테스트'를 하며 중계 연습을 했다.

순조롭게 테스트를 이어가던 박지성은 "히딩크vs퍼거슨"이라는 배성재의 질문에 탄성을 지르며 무너졌고, 이어 '트와이스'의 무대를 표현하라는 질문에도 좀처럼 답을 하지 못했다.

겨우 "완벽한 퍼포먼스"라고 답한 박지성은 배성재가 "트와이스를 알았냐"고 묻는 질문에 "몰랐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배성재는 "트와이스는 알아야 한다"며 따끔한(?) 일침을 날렸다.

SBS '본격연예 한밤'

한편 박지성은 이날 두 아이의 아빠로서의 근황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아이들은 체력이 뛰어난데, 딸은 그 수준을 넘었다. 내가 힘들다. 체력으로 안 된다"며 고충을 털어놨다.

또한 최근에는 '부엌형 미드필더'로 활동하고 있다고 밝혀 자상한 아빠이자 남편으로서의 면모 역시 보였다.

한국 축구의 살아있는 전설 박지성이 다가오는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