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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태어난 아들 '탯줄' 직접 자르며 너무 기뻐 엉엉 운 아빠

엄마 배에서 나온 아기의 탯줄을 자른 후 감격한 아빠의 모습이 포착됐다.

인사이트YouTube 'Caters Clips'


[인사이트] 황성아 기자 = 아내의 배 속에 있던 아들과 처음 마주한 남성은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갓 태어난 아들과 마주한 남성 잭 존스(Jack Jones, 20)의 사연을 전했다.


영국 샐퍼드에 거주 중인 잭은 지난달 출산을 앞둔 아내를 데리고 병원으로 향했다.


그는 첫 출산을 앞두고 불안해하는 아내의 곁을 지키고 싶어 출산 과정을 지켜보기로 마음을 먹었다.


인사이트YouTube 'Caters Clip'


아내가 진통을 느끼고 얼마 후 아기의 모습이 조금씩 드러나기 시작하는 그때, 조산사가 잭에게 수술용 가위를 쥐여주었다.


그러면서 잭에게 아기의 탯줄을 잘라보겠냐고 물었다.


잭은 잠시 머뭇거리다가 조심스럽게 아들의 탯줄을 잘랐다.


탯줄을 자르자 아기는 울기 시작했고 그 모습을 지켜본 잭은 어찌할 줄 몰라 했다.


그러면서 가슴을 부여잡고 감동의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인사이트YouTube 'Caters Clips'


잭은 당시를 회상하며 "아내를 위해 강한 모습을 보이고 싶었지만 참을 수 없었다"며 "내가 진짜 아빠가 됐구나 하는 기분이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조산사가 나에게 탯줄을 잘라보겠냐고 물었을 때 사실 엄두가 안 났다"며 "그래도 이번 기회가 아니면 못할 것 같아서 하겠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잭의 아내 키샤(Keisha)는 "아기가 태어났을 때 남편이 울음을 멈추질 못했다"며 "계속 괜찮냐고 물어봤는데 남편은 고맙다는 말만 여러 번 하며 울었다"고 말했다.


지난달에 태어난 아기의 이름은 덱스터(Dexter)로 현재 잭과 키샤의 사람을 듬뿍 받으며 생활 중이다. 


YouTube 'Caters Clip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