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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 가득하던 바다에 포식자 '상어'가 나타나자 펼쳐진 장면

청어떼는 상어와 만나는 순간, 두 갈래로 갈라지며 바닷속에 길을 만들었다.

인사이트Facebook 'National Geographic'


[인사이트] 심연주 기자 = 푸른 청어떼 사이로 상어가 지나가자 바닷속에는 놀라운 광경이 펼쳐졌다.


21일(현지 시간) 내셔널지오그래픽 공식 페이스북에는 청어떼와 만난 상어의 모습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작은 청어떼 사이를 지나가는 블랙 팁(Black-tip) 상어가 보인다.


인사이트Facebook 'National Geographic'


군집해있던 수천 마리의 청어떼는 포식자인 상어가 지나가자 한순간에 두 갈래로 갈라진다.


그 모습이 마치 바닷속에서 군림하는 상어를 위해 길을 만들어내는 것처럼 보인다.


하얀 모래사장, 투명한 바닷물, 푸른 청어 떼, 그리고 회색빛 상어가 만들어내는 조합은 그야말로 감탄을 자아낼 정도로 아름답다.


인사이트Facebook 'National Geographic'


이 사진은 몰디브를 여행하던 중 관광객인 모하메드 샤리프(Mohamed Shareef)가 찍은 것으로 '2018년 내셔널지오그래픽 여행 사진' 공모전에 출품됐다.


아직 수상작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다른 몇 장의 사진들과 함께 강력한 우승 후보로 예측되고 있다.


사진을 본 사람들은 "너무 아름답다", "바다가 만들어낸 경이로운 장면" 등의 반응을 보이며 놀라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