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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보고 싶어 한국까지 찾아온 부모님 보고 참아왔던 눈물 터뜨린 사나

트와이스 멤버 사나가 멀리서 자신을 보러온 부모님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던 중 결국 눈물을 쏟았다.

인사이트Twitter 'gomens99'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트와이스 멤버 사나가 멀리서 자신을 보러온 부모님 생각에 눈물을 쏟았다.


지난 20일 서울 송파구 잠실 실내 체육관에서는 걸그룹 '트와이스'의 단독콘서트 '트와이스랜드 존 2 : 판타지 파크(TWICELAND ZONE 2 : Fantasy Park)'가 열렸다. 


트와이스 멤버들은 약 2시간 30분 동안 자신을 보러와 준 팬들과 함께 호흡하며 다양한 공연을 보여줬다. 이들은 히트곡은 물론이고 커버곡, 유닛 무대 등을 선보이며 팬들을 열광케 했다.


이날 트와이스는 마지막 공연인 만큼 팬들인 '원스'에게 진심 어린 마음이 담긴 메세지와 함께 후일을 기약했다.


인사이트Twitter 'sa7sa737'


리더 지효를 비롯해 멤버들은 눈물을 펑펑 쏟으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특히 일본인 멤버 사나는 멀리서 와준 부모님에게도 마음을 전했다.


사나는 먼저 팬들에게 "매일 매일이 행복하지만 그저께부터 오늘까지 공연하면서 이렇게 행복해도 되는 건가"라며 "진짜 좋은 순간을 원스들과 함께 해서 행복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신 "행복하다", "사랑받고 있어서 좋다" 등의 소감을 남기며 밝게 웃었다.


이어 가족들에게도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서 일본어로 자신의 마음을 표현했다. 사나는 "이렇게 많은 팬 여러분들이 우리와 함께해준다"며 감정이 북받친 듯 울먹였다. 


인사이트Twitter 'JYPETWICE'


사나는 떨리는 목소리로 마저 이야기를 이어갔다. 그는 "이 무대를 위해 그리고 우리를 위해서 많은 분들이 준비를 한다"며 "그래서 우리가 트와이스로서 이 무대에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엄마와 아빠, 할머니의 아이로 태어나 다행이고 이렇게나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과 응원을 받아 정말로 행복하다"고 말하며 결국 눈물을 흘렸다.


사나는 팬들과 가족에게 우는 모습을 들키지 않으려 한참을 뒤돌아 있었다. 눈시울이 붉어진 채로 애써 웃어 보이며 마이크를 넘겼다.


현장에 있던 팬들은 사나의 소감을 듣던 부모님들도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고 전해 더욱 애틋한 감성을 불러온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한편 트와이스는 새 싱글 '웨이크 미 업(Wake Me Up)'으로 일본 오리콘 차트서 5일째 정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 기세를 몰아 오는 26일과 27일 사이타마 수퍼 아레나, 다음 달 2일과 3일 오사카성 홀에서 4회 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지난 1월과 2월 진행한 첫 쇼케이스 투어와 비교해 더욱 규모를 넓혀 1만명 이상 수용 가능한 아레나 공연장에서 펼쳐지는 무대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