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소변 참는 연습 시키세요"···SNS서 논쟁 일어난 성교육 강의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어쩌다 어른'


[인사이트] 김소연 기자 = 아들에게 소변 참는 연습을 시키는 것이 성교육의 일환일 수 있다는 주장이 재조명받고 있다.


최근 SNS를 통해 논란이 된 이 주장은 성교육 강사 손경이가 지난 3월 펴낸 '당황하지 않고 웃으면서 아들 성교육 하는 법'이라는 책에 담겼다.


해당 내용은 지난 1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되며 누리꾼들 사이에서 논쟁을 일으켰다.


일리가 있다는 의견도 있지만, 논리가 떨어지는 주장이라는 반박 또한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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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 아들의 성교육을 다룬 책의 2부 3번째 챕터에서는 '아들에게 소변을 참는 연습을 시키세요'라는 소제목이 등장한다.


이 부분에서 손 강사는 차를 타고 갈 때 소변이 마려운 아들에게 노상이나 페트병에 소변을 보도록 하는 부모가 많다고 언급했다.


그는 "딸에게는 소변을 참는 교육을 한다"며 "아들에게도 소변을 참게 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남자의 요도에는 정액이 지나가기 때문에, 소변을 참지 않는 아들은 무의식중에 이를 성행위와 연결 짓게 된다는 설명이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어쩌다 어른'


손 강사는 "그렇게 (소변을 참지 않게) 되면 '성욕은 참아야 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원할 때 바로바로 분출해야 하구나'라는 생각을 가지게 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이런 생각이 심해지면 나중에 크고 작은 성범죄를 저지를 수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간 tvN '어쩌다 어른' 등 다수의 매체에 출연하며 긍정적인 이미지를 가졌던 그이지만, 이번 주장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특히 손 강사의 의견을 반대하는 누리꾼들은 "개인의 짐작을 사실처럼 표현했다", "소변 참기와 성욕에 대해 밝혀진 사실관계가 불명확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손경이 강사는 관계교육연구소장,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위촉 강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어쩌다 어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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