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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를 폭행한 '패륜' 아들 용서해달라며 눈물로 '선처 호소'한 아버지

'패륜범' 아들이 처벌을 받지 않도록 눈물로 선처를 호소한 아버지가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자기 목숨보다 자식을 소중하게 여기는 부모가 많다.


한 아버지도 자신을 폭행한 '패륜범' 아들이 처벌을 받지 않도록 눈물로 선처를 호소했다.


지난 18일 청주지법 형사5단독 빈태욱 판사는 아버지를 폭행한 40대가 법정구속시켰다.


빈 판사는 친아버지를 폭행한 혐의(존속상해)로 기소된 A(46)씨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A씨는 지난해 11월 4일 청주 자신의 집에서 술에 취해 고성을 지르다가 아버지를 마구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아버지가 "시끄럽다"고 훈계해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빈태욱 판사는 "피해자인 아버지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면서도 "가족 특수폭행죄로 집행유예 기간 중에 다시 범행을 저질러 엄벌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