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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중국 버릇 더 없어져, 2차 무역협상 성공 의심"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열린 옌스 스톨텐베르크 NATO 사무총장과의 회담 자리에서 중국이 버릇이 없어져 이번 무역협상이 성공할지 의심스럽다는 말을 했다.

인사이트트럼프 미국 대통령 / 뉴스1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중 무역 협상을 두고 "(무역협상이) 성공할지 의심스럽다. 내가 의심하는 이유는 중국이 너무 버릇없어졌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17일(현지 시간) 오후 트럼프 대통령은 옌스 스톨텐베르크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사무총장과 백악관에서 갖은 회담 자리에서 위와 같이 언급하며 2차 미·중 무역 협상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인사이트옌스 스톨텐베르크 나토 사무총장 / 뉴스1


EU(유럽연합)에 대해서도 버릇이 없어졌다며 "그들은 미국으로부터 원하는 것을 100% 얻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이 다른 나라와의 불공정 무역에서 피해가 커져가고 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기존 입장을 다시 한번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또한 현재 진행 중에 있는 2차 미·중 무역협정에서 별다른 성과를 얻지 못하고 있다는 뜻으로도 풀이된다.


인사이트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 뉴스1


이번 발언으로 뉴욕 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의 장기금리 상승으로 주가가 고평가되고 있는 가운데 2차 미·중 무역협상의 불확실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한편, 중국 류허 부총리를 비롯한 중국 측 무역대표단은 이날부터 2일 동안 미국을 방문해 미·중 2차 무역협상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