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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 항의에도 광주에 '또' PC방 개업하는 BJ 철구

과거 5.18 민주화운동을 비하했던 철구는 앞서 전남대 후문에 PC방을 개업해 비난을 받았지만 최근 또 하나의 광주지점을 준비하고 있다.

인사이트아프리카TV 'BJ 철구'


[인사이트] 최민주 기자 = 최근 광주광역시에 자신의 이름을 딴 PC방을 개업한 BJ 철구가 광주에 또 다른 지점을 개업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15일 한 구직 사이트에는 PC방 스타트 멤버를 채용한다는 공고가 하나 올라왔다.


개점을 앞두고 있다는 이 PC방의 상호명은 '철구PC방'으로 아프리카 BJ 철구가 또 하나의 지점을 낸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눈에 띄는 점은 '철구PC방 첨단점'이라고 적힌 문구인데 첨부된 지도에 찍힌 가게 위치를 보니 광주광역시 광산구 월계동이었다.


인력이 모두 구해지면 이제 BJ 철구는 광주에서만 두 개의 지점을 운영하게 되는데 이를 두고 논란이 다시 일고 있다.


과거 아프리카TV 방송에서 5.18 민주화운동을 두고 '폭동'이라 비하한 전력이 있는 BJ 철구는 앞서 광주 전남대 후문에 2호점을 냈을 때도 지역 주민과 전남대 학생들의 질타를 받은 바 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학생들은 "그가 폭동이라고 규정지은 5.18 민중항쟁의 시초지라 할 수 있는 전남대학교에서 돈을 벌겠다고 사업장을 만들었다"며 거세게 반발했다.


이처럼 강력한 비판과 함께 PC방 퇴출 운동까지 일고 있는데도 BJ 철구는 광주 내 다른 지역에 또 자신의 PC방을 오픈하려 하는 것이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일부러 광주에 지점을 더 내 노이즈 마케팅을 하려는 것 아니냐"는 의견을 보이며 그의 행동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현재 광주에 새로 생길 철구PC방에 대한 자세한 소식이나 목격담은 전해지지 않고 있지만 가까운 시일 내로 영업을 시작할 경우 인근 주민과 학생들 사이에서 다시 논란이 불붙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