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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중공업, '마라도함' 진수하며 특수선 수주 가능성 높였다

한진중공업이 해경 수송함인 마라도함을 진수하면서 특수선 발주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이하린 기자 = 한진중공업이 회사의 자체 개발 기술을 총동원한 '마라도함'을 진수하면서 해경 함정 및 군함 수주 가능성을 높였다. 


지난 14일 한진중공업은 부산 영도조선소에서 대한민국 해경의 두 번째 대형 수송함인 마라도함을 진수했다.


마라도함은 1만 4500톤 급 수송함으로 1000여 명의 병력을 수송할 수 있고, 대형 재난 발생 시 구조작전 지휘, 유사시 재외국민 철수, 국제 평화유지활동 등의 용도로 활용이 가능하다.


마라도함은 장비 탑재와 성능 확인 시험 운전 등의 과정을 거쳐 오는 2020년에 해군에 인계될 예정이다.


인사이트뉴스1


앞서 정부는 지난달 조선 해운업을 살리겠다며 '조선산업 발전전략'을 발표하고 내년까지 5조 5000억 원 규모의 특수선 공공발주를 약속한 바 있다.


특수선은 최소 40척가량이고 이 가운데 총 90% 물량이 군함인데, 다양한 군함을 건조해 온 한진중공업이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


한진중공업은 특수선 제작에 역량을 집중해 앞으로 경항공모함을 뛰어넘어 항공모함까지 설계 및 건조할 수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회사 관계자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크고 중요한 배를 건조한 것이어서 그만큼 기술력과 경쟁력을 인정받았다고 본다"면서 "앞으로 특수선 사업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사이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