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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과 내 연인이 사이 안 좋으면 깨질 확률 높다"

연인이 강아지를 키우고 있다면, 최소한 '좋아하는 척'이라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인사이트Gettyimages


[인사이트] 장경윤 기자 = 반려동물과 연인이 관계가 좋지 않으면 이별을 할 가능성이 높다는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 


지난 16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은 반려인이 자신이 키우는 동물을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는지를 보여주는 설문 결과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반려동물 관련 업체 '워그(Wag!)'와 설문 조사 업체 '원폴(Onepoll)'은 3,500명의 견주들을 대상으로 여러 가지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인사이트SWNS


그 결과 86%의 견주들이 '연인과 함께 생활할 때 반려견을 집에 못들여오게 한다면, 연인과 헤어지겠다'는 설문에 '그렇다'고 응답했다.


또한 견주 5명 중 4명은 '반려견이 자신의 연인을 만났을 때 어떻게 반응하는지'가 연인 관계에서 중요한 요소라고 답했다.


동물을 싫어하거나 또는 자신의 반려동물과 사이가 좋지 않을 경우 연인과의 관계가 틀어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했다. 


뿐만 아니라, 이들은 자신의 반려견을 연인관계에 보다 적극적으로 이용하기도 한다.


견주 10명 중 3명은 연인의 관심을 끌기 위해 반려견을 이용해왔다고 대답했다.


또한 견주들 중 절반 이상은 연인과 산책할 때, 일부러 그들의 반려견을 데려온 적이 있다고 대답했다.


인사이트SWNS


온라인으로 낯선 사람을 만날 수 있는 데이트 앱에서도 마찬가지이다.


견주 중 73%는 상대방의 프로필 사진이 강아지와 함께 찍은 것이라면, '좋아요'를 누를 가능성이 더 높다고 대답했다.


이처럼 견주들은 상대방이 반려견을 키우고 있는지, 혹은 반려견을 얼마만큼 좋아하는지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인이 반려견을 키우고 있다면, 반려견을 싫어하거나 함부로 대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는 것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