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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아 아니면 무조건 안티라는 '호불호' 끝판왕 음료 7

중간이 없는 치명적인 맛으로 호불호가 크게 갈리는 음료수들을 모아봤다.

인사이트


[인사이트] 전현영 기자 = 한 번 먹으면 바로 반응이 오는 치명적인 맛으로 '매니아'와 '안티'를 동시에 만들어 낸 음료수들이 있다.


이 음료수를 좋아하는 마니아 층은 "이 맛을 왜 모르냐"고 안타까워하며 열렬한 팬을 자처한다.


반면, 이를 싫어하는 사람들은 "돈 주고 마시라고 해도 안 마신다"며 격한 거부 반응을 보이곤 한다.


중간이 없는 독특한 맛으로 극과 극의 반응을 끌어내는 호불호 끝판왕 음료수 7가지를 한 자리에 모아봤다.


1. 데자와


인사이트Instagram 'kwonhyo_g'


'데자와'는 호불호가 갈리는 대표적인 음료수다. 홍차에 우유를 섞어 너무 달지 않으면서 부드러운 맛을 자랑한다.


그러나 이 음료를 싫어하는 이들은 "밍밍하고 애매한 맛", "정확히 표현할 수는 없지만 역한 맛" 등 각종 악평을 쏟아내곤 한다.


2. 지코


인사이트Instagram 'zicococonut'


호불호 음료수의 새 역사를 쓰고 있는 '지코'는 다이어트 음료로 인기를 모으기 시작했다.


'지코'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물보다 달콤하면서 갈증 해소가 잘 되고 중독성이 있다고 말한다.


반면 불호를 드러내는 이들은 "수영장 물맛", "걸레 헹군 맛" 등 도저히 먹을 수 없는 맛이라고 평가한다.


3. 솔의 눈


인사이트롯데 '솔의 눈' CF


'머리까지 시원해지는 느낌'을 내세운 '솔의 눈'은 시원하고 상쾌한 느낌으로 소비자들에게 어필했다.


"상쾌하고 개운해 중독성 있는 맛"이라는 호평이 있는가 하면, "대나무 치약을 물에 푼 맛"이라는 불호 후기도 있다.


4. 실론티


인사이트Instagram 'lottechilsung'


홍차의 부드러운 맛과 레몬의 상큼한 맛을 조합한 '실론티'는 홍차 음료를 선호하는 이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그러나 홍차 자체의 향과 맛을 싫어하는 사람들에게는 큰 거부감을 유발하기도 한다.


5. 맥콜


인사이트


'맥주에 콜라를 섞은 맛'으로 알려진 '맥콜'은 사실 보리 탄산음료로, 진한 보리차에 설탕과 탄산을 첨가한 맛이 난다.


독특한 콜라의 맛이 난다며 '맥콜'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지만, "네 맛도 내 맛도 아니다"라며 불호를 드러내는 사람도 있다.


6. 닥터페퍼


인사이트Instagram 'drpepper'


언뜻 보면 그냥 콜라 같은 '닥터페퍼'는 체리 맛이 나는 독특한 음료수로, 선호하는 이들은 "상큼하고 달콤한 체리맛 콜라"라고 극찬한다.


반면 '닥터페퍼'를 싫어하는 사람들은 "김빠진 콜라에 체리 맛 사탕을 녹인 맛", "화장품 맛" 등의 악평을 내놓곤 한다.


7. 아침햇살


인사이트Instagram '11ming_20'


국내 최초로 출시된 쌀 음료 '아침햇살'은 부드럽고 고소한 맛으로 두터운 매니아층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달콤함이나 탄산 등 강렬한 맛은 없어 밍밍하다고 느끼는 사람들도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