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하는 직원에게 '설사약' 넣은 브라우니 선물한 여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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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변보경 기자 = 평소 다툼이 잦았던 직장 동료의 퇴사 날. 


여성은 회사를 떠나는 동료에게 이별의 선물로 '브라우니'를 선물했다. 


그런데 달콤한 향기가 진동하던 브라우니 안에는 사실 '설사약'이 숨겨 있었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미국 폭스뉴스는 미시간주 살린 지역 MMI 엔지니어링 솔루션 회사에서 일어난 황당한 사연을 전했다.


지난 3일 살린 경찰서에는 익명의 제보 전화 한 통이 걸려왔다.


MMI 엔지니어링 솔루션에 근무하고 있는 한 여성이 동료 퇴사하는 날에 맞춰 브라우니에 설사약을 대량 첨가했다는 제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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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를 받고 해당 회사에 도착한 경찰은 실제로 퇴사자를 위해 파티가 열리고 있는 현장을 발견했다. 


잠시 상황을 둘러보고 있던 그때.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47세 여직원은 직접 만든 브라우니라며 퇴사자에게 상자를 건넸다. 


수상함을 느낀 경찰은 제지에 나섰다. 


경찰은 여직원에게 "브라우니에 설사약을 넣지 않았느냐. 제보를 받았다"고 물었다.


여직원은 "그럴 리가 있겠느냐"며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


경찰은 브라우니를 압수해 조사에 들어갔고 브라우니를 만든 여직원을 소환해 경찰 조사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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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 결과 여직원은 평소 시기와 질투가 많았던 퇴사자와 유독 사이가 좋지 않았고, 다툼도 잦았다. 


또한, 경찰은 여성에게 마지막 날 까지 골탕을 먹이려 브라우니에 설사약을 넣었다는 자백을 받아냈다. 


다행히 경찰의 빠른 대처로 브라우니를 먹은 사람이 아무도 없어 여직원은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살린 경찰 서장 제러드 하트는 "여성의 계획을 미리 알아챈 다른 직장 동료가 그녀를 막기 위해 경찰에 신고를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만약 누군가 브라우니를 먹었다면 상황은 완전히 뒤바뀌어 여성은 범죄자로 낙인찍혔을 것"이라며 음식에 장난을 치는 것은 올바르지 못하다고 경고했다.


또 하트 서장은 "이런 장난을 예능이나 영화에서 자주 볼 수 있지만, 현실에서는 명백한 범죄 행위"라고 설명했다.


현재 MMI 엔지니어링 솔루션 회사 측에서는 브라우니에 고의로 설사약을 넣은 여직원을 해고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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