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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녀석이 잘 생겨봤자 평범한 얼굴"…쏘쿨한 원빈 부모님의 인터뷰

'조각 미남' 배우 원빈의 부모님이 아들에게 건넸던 쿨한 말들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재조명되고 있다.

KBS 2TV '대종상 영화제'


[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국내 여러 미남 배우들 중에서도 '전설'로 꼽히는 잘생긴 외모의 소유자 원빈.


그런 원빈이 연예계 데뷔를 하게 된 결정적 계기가 부모님에 대한 '효심'이었던 것으로 알려지며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지난 7일 방송된 MBC '섹션TV연예통신'에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연예계 효자, 효녀 스타를 가려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여러 연예인 중 배우 원빈이 '효도왕'으로 뽑혀 눈길을 끌었다. 실제 원빈은 부모님 농사일을 그만두게 하려고 연예계 활동을 시작했다고.


인사이트뉴스1


그런데 당시 그의 부모님이 한 쿨내(?) 진동하는 반응이 누리꾼들을 당황하게 했다.


연예계 활동을 희망하는 원빈에게 부모님은 "시내에 나가면 흔한 얼굴이다. 평범한 외모다. 무슨 연예인이냐"라며 그의 외모를 디스(?)했던 것.


그래서 찾아봤다. 다음은 조각 같은 얼굴을 한 아들 원빈에게 그의 부모님이 했던 무뚝뚝한 것 같지만, 애정이 가득 담긴 말들이다.


1. "걔보다 더 잘 자란 애들 많다"


인사이트베이직하우스


원빈의 아버지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원빈씨가 아버지를 닮아 인기가 많은 것 같다"는 말을 들었다.


그러자 "닮았겠죠"라고 흐뭇한 미소를 지으면서도, "근데 사람이야 다 똑같잖지 않냐. 사실 그 녀석이 잘 생겨봐야 얼마나 잘 생겼겠냐"고 답해 질문자가 할 말을 잃게 했다.


2. "이나영 씨가 누군지 몰라요"


인사이트이든나인


원빈이 결혼하기 전 원빈의 어머니가 했던 인터뷰 내용이다.


이날 그의 어머니는 아들의 열애 소식을 들었냐는 질문에 "동네 사람들이 말해줘서 알았어요. 사실 TV를 잘 안 봐서 이나영 씨가 누군지 몰라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녀는 "이번에 처음 알게 됐는데 예쁘더라고요"라고 당시 예비 며느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3. "주위에서 인기 많다고 하는데 그런 것 같지 않다"


인사이트크리스 크리스티


원빈의 아버지가 주변에서 '아들 잘 키웠다'는 말을 자주 듣는 것과 관련해 보인 반응이다.


그는 "마을 분들이 애 잘 키웠다고 또 대단하다고 하는데 대단할 것 하나도 없어요"라며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주위에서 여러분들이 도와주시면 더 크겠죠"라고 아들을 위해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4. "평소 열애 사실 잘 얘기 안한다"


인사이트동양생명


원빈의 어머니는 아들이 이나영과 열애를 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평소 그런 이야기 잘 안 해요"라고 말했다.


이어 "나도 (이번 일로) 전화 안 했고, (빈이도) 따로 전화 안 걸어왔어요"라며 쿨한 반응을 보였다.


5. "니까짓게 뭔데 그게 어려운 거라고"


인사이트크리스 크리스티


명절을 맞아 고향으로 내려간 원빈이 편한 차림으로 마당에 고추를 널고 있을 때 어머니에게 들은 핀잔이다.


지나가다 원빈을 발견한 팬이 사진을 찍어달라고 부탁했고, 당시 차림이 신경 쓰여 원빈은 이를 거절했다.


그러자 이때 어머니가 나타나 원빈의 등을 내려치며 '그게 뭐 그렇게 어려운 거라고 안 해줘'라며 혼을 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