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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가 새에게 잡아먹히며 발버둥 치는 마지막 순간

"휴, 이젠 안전하겠지?"라고 생각했던 물고기는 스릴러물의 한 장면처럼 순식간에 공격당해 목숨을 잃고 말았다.

인사이트Facebook 'National Geographic'


[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휴, 이젠 안전하겠지?"


라고 생각했던 물고기는 스릴러물의 한 장면처럼 순식간에 공격당해 목숨을 잃고 말았다.


지난 1일(현지 시간) 내셔널지오그래픽은 공식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물고기가 새에게 잡아먹히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물속에서 하늘을 비추는 카메라를 통해 물고기 한 마리가 보인다.


인사이트Facebook 'National Geographic'


물고기는 물속을 유유히 헤엄치면서 찰나의 평화를 누리고 있다.


그때 저 멀리서 무언가 물고기를 향해 다가오는 생명체가 보인다. 점점 빠른 속도로 물고기에게 다가오는 생명체, 검은 그림자가 물고기에 드리운다.


그러더니 거대한 부리를 벌려 순식간에 물고기를 낚아챘다. 바로 호반새(Kingfisher)였다.


꼼짝없이 호반새에게 잡힌 물고기는 어떻게든 살기 위해 발버둥 치지만 소용없었다.


인사이트Facebook 'National Geographic'


호반새는 물고기를 쥔 채로 물속을 빠져나가는 모습이다. 약육강식이라는 야생의 섭리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영상이다.


물총새과인 호반새는 그늘진 숲에서 생활하며 작은 웅덩이나 흐르는 물에서 물고기, 가재 등을 잡아먹는다.


먹이를 낚아채면 나무로 날아가 나뭇가지에 부딪혀 죽인 후 그 자리에서 잡아먹는 습성이 있다.


인사이트Facebook 'National Geographic'


이로 인해 물고기와 같이 물속에서 생활하는 생명체들의 공공의 적이다. '물고기 킬러'라고도 불린다.


물고기가 미처 도망갈 새도 없이 빠른 속도로 접근해 사냥하기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