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하늘 화려하게 수놓아 '라푼젤 실사판'이라고 불리는 대구 풍등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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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밤하늘을 수놓는 수천 개의 풍등이 장관을 이루는 '대구 풍등 축제'가 드디어 오는 5월 16일 개최된다.

29일 대구광역시에 따르면 다음달인 5월 16일부터 19일까지 '2018 형형색색 대구 달구벌 관등놀이'가 열린다.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을 이번 축제는 대구광역시 달서구 두류야구장에서 진행되며 눈부신 풍등을 맘껏 관람할 수 있다.

대구를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 잡은 '대구 풍등 축제'에는 3천여 개의 소원 적힌 풍등이 찬란한 밤하늘을 연출하는 것을 직접 볼 수 있다.

'형형색색 달구벌 관등놀이' 홈페이지

이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영화 '라푼젤' 속 역경을 딛고 남녀 주인공이 배 위에서 풍등을 감상하는 명장면을 연상케 한다.

영화 '라푼젤'에서만 느꼈던 감동을 실제로 느낄 수 있어 '라푼젤 실사판'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고개를 들어 예쁜 풍등들을 바라보는 순간 꿈에서나 볼 수 있던 동화 속에 들어온 듯한 느낌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부처님 오신날을 기념해 열리는 '대구 풍등 축제'는 달구벌대로 전역에서 다채롭게 펼쳐져 깊어가는 밤 낭만을 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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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대구 등불 축제'는 대구 불교총연합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대구시가 후원하는 행사다. 

지난해 '대구 풍등 축제'에서 풍등 2,200여 개가 오색찬란한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는 장면은 각종 SNS로 퍼지며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 야구장 입장객 3만명, 방문객 2만명, 행렬 참가 시민 10만명 등 총 15만명이 함께하는 등 전국에서 사람들이 대거 몰렸다.

서 있기만 해도 로맨틱한 분위기 뽐낸다는 '대구 풍등 축제'. 사랑하는 연인과 두 손 꼭 잡고 다녀오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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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형색색 달구벌 관등놀이'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