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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동생 태어나고 '찬밥신세' 된 오빠들이 겪는 '웃픈' 일상

여동생을 가진 오빠들이라면 모두 공감할 만한 웃픈 사연이 전해졌다.

인사이트인민망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여동생을 가진 오빠들이라면 모두 공감할 만한 웃픈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4일(현지 시간) 중국 웨이보 인민망에는 여동생이 태어나면 오빠들이 겪는 흔한 일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공개된 영상에는 딸 손을 잡고 걸어가는 아빠 뒤로 양손 가득 가방을 든 채 쓸쓸히 걸어가는 한 남자 아이의 모습이 담겼다.


아빠와 맞잡은 손을 흔들며 사뿐히 걸어가는 여동생과 달리 뒤따르는 오빠는 동생의 가방까지 맡아 들고 힘들게 걸음을 옮긴다.


인사이트


인사이트인민망


또 다른 영상에는 모두가 잠든 새벽 잠에서 깬 아빠가 딸에게 살포시 이불을 덮어주는 모습이 보인다. 그 옆으로는 홀로 쓸쓸히 새우잠을 자고 있는 아들이 있다.


아들이 이불 없이 자는 모습을 본 아빠는 무심하게 이불 하나를 들어 툭 아들 위로 던져준다. 조심스럽게 딸에게 이불을 덮어주던 모습과는 확연히 다르다.


오빠들의 수난시대는 끝이 없다. 


이어진 영상에는 식탁 한가운데 앉아 진수성찬을 즐기고 있는 어린 여동생을 땅바닥에 앉아 부럽게 쳐다보고 있는 오빠들의 모습이 담겼다. 


인사이트인민망


오빠들 손에는 그저 흰색 빵 하나가 쥐어져 있을 뿐이다.


아빠가 여동생과 자신을 차별하는 것을 참을 수 없었던(?) 한 소년은 작은 빈항을 보이기도 한다.


소년은 자신 앞에 놓여있는 손톱만한 딸기와 여동생 앞에 놓여있는 싱싱한 대왕 딸기를 양손에 들고 비교하다 깜짝 놀란다.


인사이트인민망


"이건 너무한 거 아닌가요?"라는 표정으로 아빠를 바라보지만 이내 포기한 듯 쓸쓸히 고개를 떨궈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낸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심 너무 웃기다", "딸바보 아빠를 둔 죄인가요", "너무 공감간다"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인민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