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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지도자 중 처음으로 한국 방문하는 김정은의 '비밀' 10가지

남북정상회담을 이틀 앞둔 지금 김정은의 몰랐던 비밀 10가지를 알아보자.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김민수 기자 = 오는 27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이 남북정상회담을 갖는다.


지난 2007년 노무현 전 대통령과 김정일 전 위원장의 정상회담 이후 11년 만에 남북 정상이 만나는 것이어서 그 의미는 더 커 보인다.


그동안 핵실험 등 북한의 무력을 과시하며 남한을 도발하기에 바빴던 김정은은 갑자기 태도를 바꿔 남·북 화해 무드로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 때문에 그동안 휴전 상태였던 남한과 북한이 정상회담에서 휴전 협정을 '종전'으로 바꾸고 화해 모드를 조성할 것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같은 평화의 분위기 속 국민들은 김정은 일거수일투족 하나하나의 더 관심을 쏟기 시작했다.


그럼 알수록 신비한 김정은의 그동안 몰랐던 비밀 10가지를 알아보자.


1. 김정일 세 번째 부인의 아들이다.


인사이트뉴스1


지난해 피살된 김정남과 달리 김정은은 김정일 본처의 아들이 아닌 세 번째 부인 고영희의 아들이다.


고영희는 김정일과 사이에서 장남 김정철, 차남 김정은, 막내딸 김여정을 낳았다.


2. 농구를 좋아한다.


인사이트뉴스1


김정은의 영웅은 미국 프로농구(NBA)의 스타 마이클 조던과 코비 브라이언트이다.


또 그의 가장 친한 친구는 NBA 스타 데니스 로드맨이다. 실제로 데니스 로드먼은 일전에 북한을 방문해 김정은과 만남을 가졌다.


3. 담배를 많이 핀다.


인사이트KCNA


김정은은 병원, 유치원 등을 시찰할 때 담배 피우는 모습을 여러 번 보여왔다.


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사랑한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김정은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명문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팬이다.


그는 관료들을 시켜 맨유의 경기를 시청할 수 있도록 지시했다.


5. 부인 리설주에게 따뜻하다.


인사이트뉴스1


김정은은 이전 김일성, 김정일이 공식 석상에 혼자 나타났던 것과는 달리 부인 리설주와 함께 자주 등장한다. 


리설주는 한국 특사단 만찬 자리에 동석하고, 북·중 정상회담에 동행하는 등 '퍼스트 레이디'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또한 리설주는 특사단 만찬에서 김 위원장을 "제 남편"이라고 호칭한 사실이 알려져 세간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 북한에서는 통상 최고 지도자인 김 위원장을 '원수님'이라고 부른다.


6. 북한의 경제 성장을 이끌었다.


인사이트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지난 15일 방송된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에 출연한 대북 전문가 이날 란코프 교수는 "북한의 경제는 지난 7년 동안 매우 성공적으로 발전해왔다"고 말했다.


한국은행이 집계한 북한 경제 성장률 추정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16년 북한의 경제 성장률은 3.9%였다. 중국이나 러시아 측의 추정으로는 6~7%에 달한다.


란코프 교수는 "북한의 경제 성장률은 최소한 5% 이상이라고 생각한다"며 "북한은 계속 좋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7. 스위스 유학파 출신이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스위스 매체 '르 마탱'에 따르면 김정은은 스위스 베른 국제학교에서 유학 생활을 했다.


김정은의 성적은 6등급 중 3.5등급에 불과 했으며 수학, 문화, 사회, 독일어에서는 과락을 겨우 넘는 등 성적으로 우수한 편은 아니었다.


8. '애플 마니아'다.


인사이트조선중앙 TV


최근 북한의 한 소식통은 "김정은이 쓰는 아이폰이 '원수님 손전화'로 알려져 인기를 끌고 있다"면서 "김정은은 아이폰 신모델이 출시될 때마다 곧바로 수입해 본인과 권력 기관의 간부들에게 선물로 준다"고 전했다.


실제 지난 2016년 2월 '김정은 동지의 영도 밑에 지구 관측 위성 광명성 4호 성과적으로 발사'라는 영화에서는 김정은의 전용기 책상 위에서 애플 마크가 새겨진 노트북이 포착된 바 있다.


9. 제일 좋아하는 배우가 성룡이다.


인사이트gettyimagekorea


스위스 유학 당시 김정은은 액션스타 성룡의 영화를 보는 것을 즐겼다.


제임스 본드도 좋아해 현재까지 나온 007 시리즈를 다 본 것으로 알려졌다.


10. 치즈를 좋아한다.


인사이트Mirror


10대 시절 6년 정도 스위스에서 공부를 했던 김정은은 '에멘탈 치즈' 중독자이다.


뚱뚱한 몸매의 그는 치즈뿐만 아니라 패스트푸드에도 중독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