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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은 9살 소년이 해맑게 웃으며 들고 온 '물통'을 보고 경악했다

티 없이 맑고 순수한 9살 소년의 웃음. 알고 보니 그 웃음 뒤에는 광기가 넘쳐 흐르고 있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worldofbuzz


[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티 없이 맑고 순수한 9살 소년의 웃음. 알고 보니 그 웃음 뒤에는 광기가 넘쳐 흐르고 있었다.


지난 23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월드오브버즈는 9살 소년이 저지른 충격적인 사건에 대해 전했다.


이름과 사는 곳이 알려지지 않은 한 초등학교 교사는 학교 근처에서 자신이 가르치는 9살 소년의 뒷모습을 보게 됐다.


당시 소년은 무언가에 집중하고 있었다. 그러면서 해맑게 웃고 있었다.


선생님은 소년이 재밌는 놀이를 하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소년에게 다가가 물었다.


"뭐 하고 있니?". 소년은 답했다. "고양이랑 놀고 있어요". 선생님은 "그래? 나도 보여줘"라고 재차 말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Imgur


소년은 뚜껑이 닫힌 파란색 물통을 들고 선생님에게 다가갔다. 뚜껑을 열었고, 그 안을 들여다본 선생님은 그 자리에서 털썩 주저앉았다.


물통에는 물에 잠겨 있는 새끼 고양이 3마리가 있었다. 고양이들은 이미 익사한 상태였다.


설명에 따르면 앞서 소년은 길에서 방황하는 새끼 고양이 3마리를 발견하고 물통에 넣었다.


이후 물을 채웠고, 고양이들이 탈출하지 못하도록 뚜껑을 닫은 뒤 그 위에 돌을 얹었다. 소년은 물통 안에서 바둥거리는 새끼 고양이들을 지켜봤다.


울음소리를 들은 엄마 고양이는 새끼를 구하기 위해 물통 근처로 달려왔다. 소년은 엄마 고양이를 발로 차고 쫓아내면서 새끼 고양이들이 죽도록 놔둔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YouTube '튜나'


모든 사실을 알게 된 선생님은 소년에게 "도대체 왜이랬어? 고양이들에게 미안하지 않아? 불쌍하지 않아?"라고 물었다.


소년은 아무런 대답 없이 웃기만 했다고 선생님은 증언했다.


이후 선생님은 소년의 부모에게 곧장 이 사실을 전했고, SNS에도 충격적인 사건을 접하게 됐다며 누리꾼들에게 알렸다.


누리꾼들은 충격에 빠졌다. 고작 9살 소년이 그런 끔찍한 일을 저지를 수 있다는 것이 믿기지 않았다.


한 누리꾼은 "사이코패스가 아닌가 싶다. 소년은 정신감정 후 치료를 받아야 하는 상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