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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럽게 시각장애 주인을 '펫샵'으로 안내하는 인절미

앞을 못 보는 시각장애인을 돕는 안내견의 앙증 맞은 모습이 포착됐다.

인사이트Twitter 'michelesykora'


[인사이트] 황성아 기자 = 충성심이 강한 안내견 한 마리가 귀여운 꼼수를 쓰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트위터 계정 'michelesykora'에 올라온 영상에 대해 전했다.


영상 속에는 시각장애인 여성이 안내견인 골든리트리버의 안내를 받으며 백화점 안을 걷는 모습이 보인다.


그리고 골든리트리버 안내견은 천천히, 아주 능청스럽게 여성을 데리고 '펫샵' 안으로 들어간다.


인사이트Twitter 'michelesykora'


평소에는 인내심이 강한 안내견이지만, 펫샵을 발견한 순간만큼은 본능에 충실한 것일까. 


이 영상을 녹화한 미셸 사이코라(Michele Sykora)는 "언니의 안내견은 백화점에 가면 꼭 펫샵을 들른다"며 "평소에는 충성심이 강한 안내견이다"고 전했다.


보통 안내견은 그 어떤 유혹도 뿌리칠 수 있도록 훈련받는다.


인사이트Twitter 'michelesykora'


시각장애인이 안전하게 보행하려면 안내견은 주변의 유혹에도 꿋꿋이 걸어야 한다.


전문가들은 안내견들이 지나갈 때 예쁘다며 간식을 주거나 사진을 찍는 행위를 자제해야 한다고 경고한 바 있다.


강아지 시선이 분산되면 녀석의 끈을 잡고 있던 시각장애인들이 위험에 노출될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