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삐졌어" 사육사 엄마가 목욕 같이 안 해주자 급 시무룩한 '아기 판다'

YouTube 'iPanda'

[인사이트] 변보경 기자 = 사육사 엄마에게 같이 목욕하자고 조르던 아기 판다의 삐친 모습이 포착돼 웃음을 선사했다.

최근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 채널 'iPanda'에는 귀여운 아기 판다 영상이 게재돼 큰 인기를 끌었다. 

중국 청두에 있는 판다 연구센터에서 아기 판다 한 마리는 엄마 사육사와 산책을 하다 따뜻한 물 속에 입수했다.

아기 판다는 엄마 사육사에게 물속으로 들어오라는 손짓을 하며 귀여운 애교를 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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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엄마 사육사는 아기 판다의 손짓을 뒤로한 채 자리를 벗어났다.

자신의 애교에도 엄마 사육사가 목욕을 함께 해주지 않자 실망한 녀석은 고개를 푹 숙였다.

몸을 동그랗게 말어 "나 지금 엄청 마음 상했다"고 시위한 아기 판다의 사랑스러운 모습은 카메라에 고스란히 포착됐다. 

사육사는 아기 판다의 시무룩한 모습에 웃음이 터졌다. 그녀는 토라진 아기 판다에게 다가가 머리를 쓰다듬어 주며 달래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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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영상 속 아기 판다는 자이언트 판다다. 

대나무가 우거진 해발 1,800∼4,000m의 높은 지대에서 주로 사는 자이언트 판다는 몸길이 120∼150cm, 몸무게 70∼160kg이다.

자이언트 판다의 먹이로는 버섯, 죽순 같은 나뭇잎이 있으며 새 같은 작은 동물 등을 잡아먹기도 한다.

녀석은 야생상태에 대해서 잘 알려진 바가 없어 청두의 자이언트 판다 연구센터에서 약 176마리의 자이언트 판다를 보호하며 연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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