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 16℃ 서울
  • 8 8℃ 인천
  • 16 16℃ 춘천
  • 15 15℃ 강릉
  • 16 16℃ 수원
  • 13 13℃ 청주
  • 13 13℃ 대전
  • 11 11℃ 전주
  • 13 13℃ 광주
  • 16 16℃ 대구
  • 18 18℃ 부산
  • 16 16℃ 제주

"친구 집에 간다던 여중생 딸이 23일째 돌아오지 않고 있습니다"

경기도 광주시 인근에서 "친구를 만나러 간다"며 집을 나섰던 14살 중학생이 실종돼 가족이 애타게 찾고 있다.

인사이트보배드림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경기도 광주시 인근에서 14살 중학생이 실종돼 가족이 애타게 찾고 있다.


실종 기간이 20일을 넘긴 상태여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달 31일 중학교 2학년 학생 K양은 "친구 집에 가겠다"는 말을 남기고 집을 나섰다.


그런데 이후 K양의 행방이 묘연해졌다. 핸드폰을 집에 두고 갔기 때문에 위치추적도 되지 않았다.


인사이트보배드림


이에 대해 아버지 A씨는 인사이트에 "1년여 전부터 꾸준히 곽양 주변을 맴돌던 25살 남성이 있다"고 증언했다.


그는 해당 남성의 위치추적을 위해 밀린 휴대폰 요금 170만원까지 대납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에 따르면 K양은 153cm 정도의 키에 45kg 수준의 몸무게로 마른 체격이다.


계란형의 얼굴에 검은색 긴 생머리를 하고 있다고 한다.


인사이트보배드림


A씨는 "제 딸이 보고 싶어 하루하루를 눈물로 보내고 있다"면서 "좀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광주경찰서 관계자는 이번 사건에 대해 "현재 납치 관련 혐의점은 전혀 없다"고 밝혔다.


이어 "위치추적도 실시간으로 진행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K양과 인상착의가 비슷한 사람을 발견했을 경우에는 경기 광주경찰서 여성청소년계로 연락하면 된다.


아버지의 연락처(010-2991-4635)로도 제보가 가능하다.


딸을 애타게 찾는 가족이 있으니 장난 전화는 삼가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