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슬 옆구리에 화상 흉터 남긴 차병원의 공식 입장

Instagram 'han_ye_seul_'

[인사이트] 이유리 기자 = 배우 한예슬이 지방종 제거 수술을 받은 뒤 의료 사고를 당했다고 주장 후 차병원에서 공식 입장을 내놓았다.

21일 차병원 측은 "한예슬씨의 수술 경고와 치료 및 보상 논의 현황에 대해 알려 드립니다"는 입장문을 밝혔다.

차병원에 따르면 한예슬은 지난 2일 지방종 제거 수술을 받았다.

수술 흉터가 남지 않도록 브래지어가 지나는 부위를 절개 했으며 지방종 부위 까지 파고 들어가 인두로 지방종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피부 화상이 발생했다.

화상 부위는 왼쪽 겨드랑이 아래 옆구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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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진은 "화상 발생 직후 피부 봉합 수술을 했으나 치료 과정에서서 일부가 아물지 않았다"며 이후 "화상성형 전문병원으로 의료진이 동행해 치료를 부탁했다"고 밝혔다.

차병원 관계자는 "환자의 상처가 아문 뒤 남은 피해 정도에 따라 보상할 것을 제안하고 소속사에도 이런 내용을 전달했다"며 "환자의 원상회복을 지원, 보상방안도 논의중"이라고 밝혔다.

한예슬은 차병원의 발표 바로 전날 "수술한 지 2주가 지났는데도 병원에서는 보상에 대한 얘기는 없고 매일매일 치료를 다니는 제 마음은 한없이 무너집니다."라는 심경을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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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솔직히 그 어떤 보상도 위로가 될 것 같진 않다"고 말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지방종'은 얇은 피막으로 둘러싸인 지방세포로, 우리 몸 어느 부위에서나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크기가 작은 경우 해당 부위를 일자로 절개 한 뒤 지방종을 제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