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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M 슈퍼스타 아비치, 건강 악화로 사망…향년 28세

세계적인 EDM 슈퍼스타로 국내에도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아비치가 향년 28세로 세상을 떠났다.

인사이트Twitter 'Avicii'


[인사이트] 최민주 기자 = 스웨덴 출신 세계적인 EDM(일렉트로닉댄스뮤직) 스타 아비치(Avicii)가 세상을 떠났다.


BBC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아비치는 지난 20일(현지 시간) 오후 오만의 수도 무스카트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아비치 대변인은 현지 언론을 통해 "팀 베릴링(Tim Bergling, 아비치의 본명)을 잃게 됐다는 소식을 발표하게 돼 무척 슬프다"고 전했다.


인사이트Facebook 'Avicii'


이어 "가족들이 큰 충격을 받은 상황이기 때문에 사생활을 지켜주기 바란다"고 당부하며 "더 이상의 성명 발표는 없을 것"이라 밝혔다.


아비치의 자세한 사망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평소 몸이 좋지 않았던 것으로 보아 건강 악화일 가능성이 높다.


과거 지나친 음주로 췌장염을 앓았고 지난 2014년에는 수술을 받아 공연을 취소하기도 했다. 2016년에도 건강 문제로 투어를 중단한 바 있다.


인사이트Facebook 'Avicii'


당시 아비치는 "세계를 돌아다니며 연주할 수 있었던 것은 축복이다"면서도 "아티스트 이전에 인간으로서의 삶을 조금 남겨 놓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의 건강이 회복되기를 바라며 기다리던 전세계 팬들은 급작스런 아비치의 사망 소식에 충격과 슬픔에 빠졌다. 


향년 28세. 지난 2017년 발매한 EP 앨범을 마지막으로 짧은 생을 마감했다.


인사이트Facebook 'Avicii'


일렉트로닉 음악을 즐기지 않는 사람이라도 한 번쯤은 들어봤을 'Wake me up', 'Waiting for Love', 'Hey Brother' 등 명곡을 남긴 아비치의 죽음에 국내 팬들도 추모를 이어가고 있다.


캘빈 해리스, Zedd, 두아 리파 등 유명 아티스트들도 "어떤 말로도 지금 이 슬픔을 표현할 길이 없다"며 애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