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디?"…강의실 자리 배치에 따른 대학 생활 유형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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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민수 기자 = "나한테는 이 자리가 딱 맞아"

대학교에 가면 수십, 수백 시간 동안 앉아서 시간을 보내게 되는 강의실이 있다.

이렇게 오랜 시간 함께해야 하는 강의실 자리. 그중 유독 나와 꼭 맞는 자리가 있다.

한 번 특정 자리에 앉게 되면 4년 내내 그 자리만 앉게 된다는 강의실 자리.

이 자리 위치에 따라 그 학생들의 특성 또한 두드러진다고 한다.

나는 어떤 학생인지 강의실에 앉는 자리 배치에 따른 유형을 알아보자.

1. 교수님 바로앞

tvN '치즈인더트랩' 

교수님 말씀 한글자도 놓치지 않고 완벽히 받아 적기 위한 '필기왕'의 자리다.

2. 맨앞 사이드

tvN '치즈인더트랩'

칠판이 잘 보이지도 그렇다고 교수님 눈에 잘 안 띄지도 않는 애매한 자리다.

그 때문에 수업에 늦게 들어온 지각생이 앉게 된다.

3. 두번째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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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는 열심히 하고 싶지만 맨 앞은 부담스러운 우등생들을 위한 자리.

대부분이 A+를 받는 학생들이다.

4. 한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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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이 보면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다른 수업 과제를 하고 있다.

5. 뒤에서 두번째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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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리의 친구들은 거의 다 자고 있다.

6. 맨 뒷자리

애니메이션 '심슨네 가족들'

앞사람 머리 뒤에서 조용히 휴대폰 게임을 하고 있다.

교수님이 뒤쪽으로 오더라도 오는데 거리가 있기 때문에 충분히 대처가 가능하다.

7. 맨 뒷자리 문 앞

tvN '응답하라 1994'

어제 술 마신 친구들이 언제든지 집으로 도망가거나 속을 비우러 갈 수 있는 자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