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간 서울월드컵경기장 지키던 CGV, 메가박스에 자리 뺏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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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서울월드컵경기장 내에 위치한 상암 CGV가 영업을 종료한다.


지난 12일 매일경제는 지난 3월 27일부터 4월 3일까지 서울시설공단이 서울월드컵경기장 내 영상관 운영사업자 입찰을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입찰에는 기존에 영화관을 대관하고 있던 CGV를 비롯해 멀티플렉스 총 3곳이 참가했다.


입찰 결과 총 32억 7천500만원을 써낸 메가박스가 다른 2곳을 제치고 영화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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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해당 금액은 예정 가격이자 최저 입찰가인 21억 2천570만원보다 약 54%나 높은 파격적인 수준이었다"라고 전해졌다.


메가박스는 반드시 서울월드컵경기장 내에 입점하겠다는 목표로 공격적인 가격을 써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입찰 실패로 CGV는 15년간 운영해 온 상암 CGV를 철수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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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역 내에서 네 번째로 큰 규모를 자랑하는 상암 CGV를 경쟁사에 내주게 됐다는 점에서 CGV 측은 아쉽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CGV 측은 "아쉽지만 다른 신규 영화관을 많이 확보하고 있고 앞으로도 더 넓혀나갈 계획이다"라며 향후 목표를 밝혔다.


한편 메가박스 상암점(가제)은 빠르면 오는 6월부터 입점할 예정이며 이는 서울 내에 메가박스 영화관 중 세 번째로 큰 규모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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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태진 기자 taejin@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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