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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4주기' 추모 위해 550명 여고생들이 운동장에 모여 만든 노란배

홍성 여자고등학교 학생 550명이 운동장 한복판에 모여 세월호 참사 4주기를 추모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인사이트YouTube '꽃다지'


[인사이트] 이소현 기자 = 홍성 여자고등학교 학생 550명이 운동장 한복판에 모여 세월호 참사 4주기를 추모했다.


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꽃다지'에는 충남 홍숭군에 있는 홍성여고 학생들의 플래시몹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 따르면 학생회장이 "기억하겠습니다"라고 운을 띄우자 학생들은 "함께하겠습니다"라는 말을 외치며 노란 종이를 펼쳐 들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꽃다지'


대형을 맞춰 운동장에 선 학생들이 종이를 들자 세월호 참사를 추모하는 뜻의 노란 종이배가 완성됐다.


학생들은 세월호 추모곡인 임형주의 노래 '천 개의 바람이 되어'를 한마음 한뜻으로 합창했다.


이들이 펼친 세월호 참사 4주기 퍼포먼스는 홍성여고 학생회에서 자발적으로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 홍성여고의 추모 퍼포먼스는 올해가 처음이 아니다.


인사이트Facebook '충남교육청'


지난해 홍성여고 학생들은 운동장에서 노란 리본을 만드는 플래시몹을 선보인 바 있다.


이들은 지난해에도 세월호 추모곡이자 임형주가 부른 '천 개의 바람이 되어'를 부르며 운동장을 노랗게 물들였다.


세월호 참사를 잊지 않고 매년 추모에 앞장서는 이들의 모습은 많은 이에게 잔잔한 울림을 주고 있다.


한편 세월호 참사 4주기를 맞아 전국 각지에서는 추념행사가 잇따라 개최되는 등 아픔을 함께 나눴다.


YouTube '꽃다지'


이소현 기자 so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