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빵 때려줄게" 친구들에게 집단 구타당하고 기절한 중학생

인사이트(좌) New Strait Times, (우) The Star Online


[인사이트] 황성아 기자 = "생일 축하합니다. 사랑하는 내 친구. 생일 축하합니다"


일 년 중 생일은 가장 특별한 날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생일날 사랑하는 가족 혹은 친구들로부터 축복을 받는다.


그런데 자신의 생일날 친구들에게 폭행당한 소년의 사연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인사이트Freemalasiatoday


지난 15일(현지 시간) 말레이시아 매체 뉴스트레츠타임스는 지난달 말레이시아의 한 중학교에서 생일날 친구들에게 빗자루로 폭행당한 소년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건 당일 피해 학생은 또래 남학생 8명에게 둘러싸였다. 친구들은 손에 빗자루 등 둔기를 들고 있었다.


이후 친구들은 학생을 위해 '생일 축하합니다' 노래를 불렀다.


그런데 노래가 끝나자 이들은 갑자기 피해 학생을 발로 차고 빗자루로 찌르며 폭행하기 시작했다.


친구들에게 폭행당한 소년은 결국 바닥에 쓰러졌다.


인사이트New Strait Times


폭행 현장이 담긴 영상이 SNS를 뜨겁게 달구자 학교 측은 "다수의 학생들이 친구의 생일날 밀가루를 뿌리며 축하해준다"며 "일종의 '생일빵'이다"고 전했다.


현재 피해 학생은 연락이 두절된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소식을 접한 말레이시아 교육부 부장관 다투크 카말라나탄(Datuk P. Kamalanathan)은 "현재 조사 중이니 조사가 끝나는 대로 상황을 알려드리겠다"고 밝혔다. 


황성아 기자 sungah@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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