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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투 "한국은행 7·8월 중 금리 인상…고용 부진시 어려움"

하나금융투자가 한국은행이 7-8월 중 한 차례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인사이트하나금융투자


[인사이트] 전현영 기자 = 하나금융투자가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전망을 내놨다.


13일 하나금융투자는 한국은행이 7-8월 중 기준금리를 한 차례 인상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미선 연구원은 "4월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를 1.50% 현 수준에서 만장일치로 동결했다"며 올해 성장률은 3.0%로 지난 1월 전망을 유지했고, 물가상승률은 1.6%로 0.1%포인트 하향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국내 경제 하방리스크에 대한 한국은행의 인식이 지난 2월보다 커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인사이트뉴스1


또한 고용회복세는 기존의 완만한 개선에서 둔화로, 수도권 주택가격은 오름세 확대에서 둔화로 각각 변경됐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신규 취업자 수가 2-3월 연속 10만명 대로 급감한 점도 부담이 되고 있다며, 7-8월 한은이 금리인상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지만 현 정부의 최우선 목표인 고용이 계속 부진하면 추가 인상이 어려워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올해 금리인상이 한 차례에 그칠 가능성이 커져 상반기 국고 3년물 금리는 2.10%-2.20%에서 주로 머무르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반기에 고용 등 경제 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돼 4분기 추가 인상 기대가 생기더라도 상반기 중 반영될 이슈는 아니라고 덧붙였다.


인사이트한국은행


전현영 기자 hyeonyoung@insight.co.kr